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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배낭 여행 4일차 껀저 (2017.4.15)

클리오56 2017. 4. 16. 00:00

일자: 2017년 4월 15일

베트남 껀저


 


베트남 4일차이자 호치민에서의 마지막날로 내일은 무이네로 이동하게 된다.

7시까지 신투어로 가야하기에 평소보다 이르게 6:45 식당에 들러 반미로 식사하였다.


7시반에 출발하였는데 밴에는 12명, 1명만 호주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인이다.

1시간여후에 페리로 도강하여 껀저에 당도하였고 도중 휴식처에서 망고 2kg을 구입해두었다.


껀저는 사이공강의 지류인 동나이강과 롱따우강이 남중국해로 빠져나가면서 거대한 늪지대를 형성하는데

이곳에 맹그로브 숲이 형성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야생원숭이 1000여 마리가 서식하여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또한 과일, 음식물, 생수, 카메라, 안경 등 가리지 않고 장난을 치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생수통을 빼앗긴 일행들이 몇 발생하였고 일부 일행은 땅콩을 구입하여 제공해주기도 하였다.

새끼를 안고있는 원숭이들도 있었으며

약육강식의 냉엄함을 보여주는 장면도 여럿 볼수 있었다.

한켠에서는 작은 써커스 공연이 있었는데 원숭이가 자전거 타기 등 여러 재주를 선보였다.


점심을 들기위하여 식당으로 오갔는데 도중에 사원과 수산물 시장을 들렀으며

사원에는 12미터 크기의 바다고기를 잡았던 뼈를 전시해 두고 있었으며

수산물 시장은 작은 마을임에도 그 활기와 판매전시 규모가 대단하여 퍽 인상적이었다.

시장에서 한치, 쥐치, 라이스 페이퍼 크래카 등 여럿을 구입하여 여행도중 간식으로 들었다.


점심 후 다시 맹그로브 숲에 들러 보트투어를 하였는데

시끄러운 엔진 소리에 맹그로브 숲다운 정취를 느끼기엔 무리였고

대신 나무데크를 걸으면서 조용한 시간을 잠시 가지기도 하였다.


또한 이 일대는 룽싹 게릴라 기지였으니 꾸찌터널이 육상의 지하거점이었다면

이곳은 수중거점으로 베트콩들이 게릴라 작전을 수행하여 미군들의 해상 물자수송을 방해하였다.


오늘은 사탕수수 쥬스를 3번이나 마셨는데 갈증 해소에도 좋지만 시내보다 훨씬 저렴하였다. 1잔5천동.

예상보다 이르게 4시경에 숙소로 돌아왔는데 휴식후 다시 벤탄시장 인근의  야시장을 찾았고

무슬림 거리의 금방에서 200불 환전도 하였는데 많은 무슬림들이 이곳에서 환전중이었다.


신투어에서 가까운 중앙공원의 지하 푸드코트와 지상의 야시장 또한 구경거리였으니

심지어 악어고기까지 판매되고 있었으니 놀라울따름.

저녁은 간단히 반미로~~ 와이프는 완전 반미 애호가.



껀저 왕복 페리


껀저

야생 원숭이

원숭이 써커스

맹그로브 숲속 악어

원숭이 모자



사원

시장

맹그로브숲 보트투어

룽싹 게릴라들의 활동(미군 폭탄 재활용)

맹그로브 숲 산책



볶음밥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