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금남정맥(진행중)

금남정맥 2구간: 진고개 - 팔재산 - 윗장고개 (2014.01.26)

클리오56 2014. 1. 26. 22:48

일자: 2014.1.26

산명: 금남정맥 2구간

등로: 진고개 - 망덕봉(210M) - 복룡고개 - 성항산(237M) - 널티 - 팔재산(364M) - 윗장고개

소요시간: 7시간 50분 (휴식 17분포함)

도상거리: 마루금 17.2Km (진혁진)

나들이 앱: 도상거리 20.78Km + 접속거리 1.36Km   

e산경표: 이동거리 23.46Km, 도상거리 21.68Km  

동반: 홀로

 

 

1월이라 한해의 첫달, 그래서인지 부지런하게도 벌써 4번째 정맥산행을 다녀왔다.

 

 새벽 5시에 시내버스로 양재역, 전철로 남부터미널, 고속버스로 공주,

다시 부여행 시외버스로 탄천, 마지막으로 택시로 들머리 진고개 당도하니 9시.

이렇게 부지런히 틈없이 연결하니 산악회보단 빠르게 산행출발하는 듯... 

 

2구간 역시 진혁진님의 2007년 산행기를 참고하였고

덕분에 전혀 무리없이 산행을 안전 완주하였음에 님께 감사드린다.

 

다음 구간이 계룡산 구간이라 산행 내내 계룡산 주능선을 조망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아직은 해발이 낮은 지역이지만 조금씩 고도를 올려가는 산행이다.

 

들머리 출발 후 20여분에 208봉 도착하니 망덕봉이라 비닐카바에 표시해 두었는데

진혁진님 지도상으로는 한참을 더 진행 후 해발 210M 망덕봉이 나타나니 차이가 있다.

아마도 망덕봉 정상 직전에 사면으로 돌아갔기에 정작 정상에는 당도 못하였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서는 절개지 상단부에서 철계단으로 내려가 시멘트 포장길에서 좌틀하는데

철계단에 시멘트 포장길이 두군데 있지만 어느 길에서든 좌틀하면 만나지만 첫번째 포장길을 권장한다.

 

지하차도를 이용하여 절개지 반대편에 당도하면 복룡고개이고

이후 밤나무 단지와 여러 봉우리를 거치며 산의리와 토골을 이어주는 시멘트 포장길을 만난다.

여기서 문이 열린 철망을 지나면 최근 조성된 듯한 묘역을 지나며 계속 성항산으로 향한다.

(진혁진님 산행기에서는 견공이 짖어대기 시작하고 철망을 넘어 과수원으로 진입한다고 기술되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견공이 짖어대지만 철망 문은 개방되어 있고 묘역이 조성되었음)

 

성항산에는 산명이 원래는 성정산이었는데 頂을 잘못 項으로 읽는데서 비롯되었다는

상세한 설명을 경기하나산악회의 박꽃향기란 분이 올려두었는데

안양을 거쳐가는 산악회라 나도 여러 번 호남정맥 산행때 합류한 바있다.

 

 성항산에서 널티까지는 진혁진님 기준 도상거리 6.5Km인데 3시간이 소요되었으니

안골산 갈림길 340봉을 오르면서 쉽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룡산에 더하여 계룡 저수지를 바라보는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널티 도착 시간이 예상보다 지연되어 오늘 산행은 팔재산 너머 윗장고개까지로 확정하였고

조금은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어 우측 건물이 강릉유씨세거지임 확인하고

충마총 무덤을 지난 후 능선으로 올라 팔재산을 향하였다.

 

팔재산 오르면서 계룡산은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팔재산 정상 전후로는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수고로움이 더한다.

팔재산 정상에는 돌무덤이 있고 삼각점과 팻말이 있어 뚜렷이 확인된다.

 

급경사와 너덜길, 낙엽 수북한 능선을 내려와서 691번 도로의 윗장고개에 당도하면서 산행은 종료되고

도로 남쪽을 따라 15분여 걸으면 갑사와 공주를 연결하는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작은 가게에 버스 시간표가 있고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여 공주 시내에서 한번 환승, 터미널에 도착.

이후 지난 번 처럼 오산행 시외버스와 전철을 이용 귀가하였다.

 

 

 

 

진고개 들머리: 오르기 쉽도록 디딤돌을 놓아 둔 누군가의 배려에 감사 

 

망덕봉 오르며 계룡산 주릉이 희미하게 조망

 

208봉: 망덕봉이란 표시가 있지만 잘못인 듯

 

전형적인 겨울철 숲길 등로

 

멀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절개지 상단에서 바라본 철계단과 천안-논산 고속도로

 

복룡고개

 

밤나무 밭: 수차례 이런 밤단지를 경유

 

계룡산 주릉 원경

 

시멘트 포장길 철망

 

 

성항산 정상

 

 

설백호님도 경기하나산악회에서 몇 차례 산행과 술을 함께 한 분이다

 

697번 도로

 

 

나무의 몸통과 가지를 횡으로 연결하는 가지

 

 

안골산

 

 

 

 

계룡산 주릉

 

340봉, 안골산 분기봉

 

널티가 어디지?  

 

계룡산 주릉

 

또 밤나무밭: 공주하면 밤이 먼저 생각나!!!

 

 

널티에서 바라 본 팔재산

 

충마총: 충성스런 말을 위해 무덤을 조성했으니 말과 주인 모두 대단!!  

 

계룡산 주릉

 

 

계룡저수지

 

밤나무 밭

 

팔재산 정상

 

 

팔재산 하산길 너덜지대

 

 

낙엽 등로

 

들머리 윗장고개

 

윗장고개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