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금남정맥(진행중)

금남정맥 1구간: 부소산 - 감토봉 - 진고개 (2014.1.18)

클리오56 2014. 1. 18. 22:01

 

일자: 2014.1.18

산명: 금남정맥 1구간

등로: 구드래나루터 - 부소산(105M) - 금성산(121M) - 청마산(233M) - 184.9봉 - 됨봉(160M) - 가자티고개 - 감토봉(262M) - 진고개

소요시간: 7시간 18분 (휴식 25분포함)

도상거리: 마루금 17Km (진혁진)

나들이 앱: 도상거리 21.69Km   

e산경표: 이동거리 24.39Km, 도상거리 22.57Km  

동반: 홀로

 

 

금북정맥을 종주후 새롭게 금남정맥에 나섰다.

뫼솔산악회에서 1월부터 1,3주 일요일 격주로 동진하는데

당초에는 여기 참가하려했지만 교통편이 가능하다면 홀로 해볼까하는 생각.

 

최근 수차례 홀로 정맥산행 경험으로 나도 반 홀대모가 되어가는지...

우선 단체 행동에 구속받지 않으니 자유와 호젓함을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위험과 불편 역시 감수해야하고....

 

금남정맥은 정맥의 꽃이라는데 도상거리 128Km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임에도

계룡산, 대둔산, 운장산 등 명산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번 금남정맥 산행의 들머리는 백마강변의 구드래나루터이고 날머리인 조약봉으로

동남진하면서 고도를 올려가는데 대부분의 선답자는 그 역방향이다.

하여 참고할 선답자의 산행기를 찾기 어려워 2007년 진혁진 산행기를 참고하게 되었다.

7년이란 비교적 오래 전의 산행기라 우려했지만 크게 달라진 점 없이 도움이 되었다.

 

새벽 5시 10분전 집을 나섰고 시내버스, 지하철로 남부터미널 당도,

6시30분 금남고속 첫 시외버스로 출발, 8시20분 부여에 당도하였다.

시외버스 회사 이름 역시 금남, 즉 비단뫼란 뜻이니 오늘 산행과 인연을 가진다. 

 

구드래나루터까지는 천천히 걸어갔었고 백마강의 제방을 따라 부소산 방향으로 접근

땅속에 박힌 큰 바위에서 산행의 안전을 기원후 금남정맥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들머리에서 숲속으로 진입하면 이후 부소산은 소나무가 울창하여 산림욕에 좋을듯하고

사자루, 반월루, 군창지, 영일루, 삼충사를 거쳐 부소산문을 나섰다.

특히 사자루는 부소산의 정상으로 백마강을 내려보는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후 부여도서관 우측 길을 따라 맞은 편 산 방향으로 쭉 이어가고

동물이동통로, 무로정을 거쳐 조망이 트인 통수대가 위치한 금성산 정상에 도달한다.

 

SK LPG 주유소의 4번 지방도로를 거쳐 청마산성터, 청마산 갈림길에 당도하는데

올해가 청마의 해이고 지척이라 청마산에도 잠시 다녀왔다.

 

184.9봉을 거쳐 여러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됨봉을 거쳐

급비탈의 절개지가 있는 가자티 고개에 당도한다.

절개지 우측끝에 당도하면 고개에 내려서고

길 건너편 철망이 터져있어 절개지를 바로 올라 마루금 탈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이 부분은 2007년판 진혁진 산행기에서 업데이트 필요한 부분)

 

가자티 고개에서 오후 2시이니 진고개까지 100분 안에 도달하면

오늘 산행을 좀 더 진행하여 복룡고개까지로 내심 목표하였지만

2시간이 소요되어 이루어지지 않았다.

 

진고개 당도하여 장비와 복장을 마무리후 탄천 방향의 사장골 버스 정류소에서 기다리는 중

마침 탄천행 버스를 탈 수 있었고 탄천에서는 공주행 직행버스 역시 곧 타는 행운.

이 직행 버스가 서울 남부터미널까지도 가지만 안양까지 돌아오는 불편이 있어

공주에서 오산행 시외버스를 1시간 탔고 이후 전철로 귀가하였다.

 

 

 

금남정맥 들머리 백마강 구드래나루터

 

숲 진입 들머리에서 금남정맥 산행의 안전을 기원

 

부소산 소나무 숲 등로 

 

부소산 정상의 사자루에서 백마강 조망

 

부소산 정상의 사자루

 

반월루

 

영일루

 

백제 3 충신을 모신 삼충사 사당: 계백 장군도 모셔짐

 

금성산 정상의 통수대

 

SK LPG 주유소 뒷편 비닐하우스 우측으로 마루금 이어짐

 

 

 

 

 

청마고개

 

청마산성터

 

청마산 갈림길과 청마산

 

184.9봉 (우측의 조석산은 잘못된 표기)

 

 

 

 

 

 

가자티 고개

건너편 철망 터진 부분으로 마루금 이어감 

 

 

 

여러 표식기

 

 

낙엽을 밟아가며.... 

 

 

 

계룡산 원경: 3구간으로 진행할 능선 

 

밤나무 단지

 

벗겨진 산비탈, 그 아래 콘크리트 구조물 생산공장

 

계룡산 원경

 

1구간 날머리 진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