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캐나다 록키 하이킹

맹추위의 밴프 Mt. Sulphur (2011.2.19)

클리오56 2011. 2. 20. 15:49

일자: 2011.2.19

산명: Mt. Sulphur

위치: Banff National Park 

해발: 2,285M

등반고도: 685M

거리: 5.8 Km 

소요시간: 1시간 40분

난이도: Easy hiking 

동반: 아내

  

   

영하 20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라지만, 오후에는 상당히 풀린다는 기상예보.

아내와 오랜만에 레이크 루이스를 향했으니, 아내는 거대한 옥빛 호수가 결빙됨을 믿지 못한다.

1번 하이웨이를 타고 록키산중으로 빨려 들어가며 레이크 루이스에 당도.

결빙된 호수위를 걸으며 빅토리아산 빙하를 바라본다.


다시 밴프 설퍼산으로 남하하여 하이킹후 노천 온천탕에서 휴식.

캘거리로 돌아오는 길에 처음으로 카지노에 들러 구경.

바쁜 주말로 추위를 이겨내었다.

 

 

록키산중에 빨려 들어가는 길목, 수문장 Mt. Yamnuska를 먼저 만난다.

 

밴프로 진입하기 전 캔모아, 우측에 Mt. Lady MacDonald가 위치한다.

록키의 변화무쌍함을 일깨워 준 안전산행의 시작

 

나의 로망이 되어버린 런덜산 연봉.

2010년 좌측의 남쪽 끝봉과 정상을 밟는 영광을 가졌다.

 

캔모아의 대표산 Mt. Lawrence Grassi.

밴프의 주요 등산로를 개척한 이탈리아 광부를 기린다.

 

밴프의 진산 Mt. Cascade

떡하니 자리잡은 대장군의 넉넉한 면모이다.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향하면 우측으로 황금색 성채가 우뚝하다.

하여 Mt. Castle 

 

레이크 루이스 당도하니 설국 풍경이 더욱 완연하다.

 

얼음조각이 산재한 가운데, 아내가 한 포즈

 

겨울의 결빙된 레이크 루이스

여름이면 옥빛 호수였는데, 이제 그 위를 걸어본다.

빅토리아 산 빙하는 가득한 눈으로 숭고함을 더한다.

 

하이웨이에서 바라보는 런덜의 독수리 비상 모습

하얀 눈으로 더욱 찬연하다.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설퍼산 정상에...

 

아침의 영하 20도가 영하 10도로 오르고,

눈부실 정도로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 

 

 

아침부터 레이크 루이스로, 설퍼산으로...

바삐 돌아다녔으니 노천 온천탕에서 그 수고로움을 보상받는다. 

 

작은 노천탕이 인파로 가득하고 런덜산을 바라보며 하루가 저물어간다. 

수온은 39도라지만 기온은 영하 15도라

머리카락은 얼어붙으니 간간이 온천수로 적셔준다.

 

캘거리로 돌아가는 길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잠시 카지노에 들렀으니

결과는 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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