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 찾은 카나나스키스 (2011.03.06)
밴프가 국립공원이며 레이크 루이스 호수, 런덜산, 온천 등으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화려한 명성을 누린다면,
카나나스키스는 담백하고 굵은 선을 긋는 동양화이다.
Peter Lougheed Visitor Center 인근의 Easy Course에서
2시간 반동안 XC Ski를 초보 나름대로 즐겼는데,
아무래도 이번 겨울은 이렇게 초보로 마무리할듯....
Lodgepole - Sinclair 코스를 두 바퀴 돌았는데.. 대략 6Km
목젖이 일주일 이상 부은 상태로 좀처럼 낫지를 않았는데
Propolis의 효과와 XC Ski 덕분으로 많은 차도를 보였다.
1번 하이웨이에서 분기된 40번 도로를 따라 카나나스키스로 진입한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도로 주행을 조심스럽게...
웅장한 Mt. Kidd 앞에서 잠시 정차하지 않을 수 없다.
Visitor Center에 도착하여 인근산과 함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전신주를 따라 길게 이어진 Lodgepole 코스를 따라서....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한 가족이 XC Ski를 즐긴다
사진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오늘 초반에는 몇 번이나 넘어지고..
숲길 1.9Km의 Sinclair 코스를 따라서....
시설 좋은 Visitor Centor 내에서 또띠야로 식사를
Visitor Center 내 전시관... 쿠거와 산양의 박제...
40번 도로는 카나나스키스 호수 진입구간부터는 겨울 시즌동안 차량은 통제된다...
하지만 XC Ski는 가능... 다음엔 여기서....
Mt. Kidd의 주름이 뚜렷...
설산과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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