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1.2.12
산명: Mt. Sulphur
위치: Banff National Park
해발: 2,285M
등반고도: 685M
거리: 5.8 Km
소요시간: 1시간 50분
난이도: Easy hiking
동반: 아내
아내도 흔쾌히 설퍼산 하이킹을 따라 나섰으니,
사실 설퍼산과 곤돌라가 처음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했던 바이다.
그래도 막상 도착하니 캘거리와는 달리 눈이 제법 내리는데,
나는 주저하는 바가 있었으나 아내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신설을 밟아가며 지그재그 등로를 계속 오르는데
초반은 내가 선두하며 허덕였지만
후반은 아내가 선두를 지키고 나는 바싹 뒤를 쫓았다.
오르내리는 곤돌라엔 탑승객이 거의 없었고
우리를 따르는 산행객이 한명이었는데
눈이 계속 내리지만 모자를 덮어쓰지도 않고 있으니 그 추위가 상당할텐데 전혀 내색않는다.
정상은 바람이 너무 세어 Sanson's Peak는 포기하고
그저 전망대 식당 창가에 자리잡아 준비해온 김밥과 간식을 들었다.
1시간여 머무른 후 곤돌라에 탑승하여 하산하는데
여러 산행객들의 오르는 모습이 설국을 배경으로 더욱 정겨웁다.
밴프를 빠져 나가기 전에 보우 폭포에 들렀고
밴프 스프링즈 호텔에도 들러 여러 고풍스런 모습들을 즐겼고....
특히, 엘리베이터 층표시, 스테인드 글래스와 기사 갑옷이 인상적이다.
'산행 > 캐나다 록키 하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추위의 밴프 Mt. Sulphur (2011.2.19) (0) | 2011.02.20 |
---|---|
XC 연습... (0) | 2011.02.14 |
밴프 중심의 터널산 (0) | 2011.01.23 |
겨울산행을 가능케한 설퍼산 (0) | 2011.01.23 |
2010년 마지막날 다시 한번 설퍼산으로 (0) | 201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