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캘거리 강변걷기

보강변 걷기: 캘거리 다운타운 지역 (2010.02.21)

클리오56 2010. 2. 22. 10:01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다.

작년 초부터 이어진 강도 높은 격무가 캐나다 오면서 가일층 강화되었다.

한국과 포트 맥머레이 현장에 출장 다녀오면서 몸을 혹사시켰던지, 금요일 밤부터 심한 현기증을 느꼈다.

잠으로 휴식을 취하고 기운을 차려 성당을 잠시 다녀오기도 하였다.

 

소화전 옆에 주차시켜 벌금 티켓을 받았는데,

벌금이 50불이고 21일 이내 이의없이 지급하면 20% 할인하여 36불이란다.

누군가 강한 신고정신을 발휘하였는데,

그렇지 않다면 누가 일요일에 한적한 주택가에서 주차 딱지 발급하겠는가.

아무튼 나의 잘못이니... 조금 나아진 몸으로 따스한 보우강변을 따라 걸었다.

눈 덮인 공원과 강변, 그 주변의 맑고 푸른 환경이 너무 부럽다.

 

보우강은 캘거리의 중심가를 가로지르는데 여기서도 강남은 시내 중심가를 이룬다. 마침 네이버 백과사전에 보우강의 설명이 따른다. "길이는 약 587km이며 유역 면적은 2만 6,200km²이다. 강 이름은 지역 부족국 사람들이 활을 만드는 데 사용했던, 강둑을 따라 자라는 갈대를 뜻한다. 수원지는 캐나다 로키산맥(Canadian Rockies)의 보 빙하(Bow Glacier)와 보호(Bow Lake)이다.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 마을을 향해 남쪽으로 흘러가다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튼 후 밴프(Banff)·캔모어(Canmore)·코크런(Cochrane) 마을과 캘거리(Calgary) 도시를 차례로 통과한다." 록키산맥의 빙하지대에서 흘러 나온 물길이니 더욱 깨끗해보인다.

 

걷기 출발지의 어느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