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캘거리 강변걷기

엘보강변 걷기: Glenmore Dam ~ Bow River (2010.03.20)

클리오56 2010. 3. 21. 06:49

일자: 2010.03.20

장소: Elbow River, Calgary

코스: Glenmore Dam ~ Fort calgary (Bow River 합수점)

거리: 17.4Km

소요시간: 4시간25분

 

 

 

 

 캘거리 전철 C-Train

오늘 걷기를 어떻게 수행할지 나름대로 전략을 모색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자동차를 가져갈 경우 주차문제이다.

마침, 뒤늦은 아이디어로 전철 탑승을 고려하게 되었고,

Erlton Stampede에서 가장 근접하게 강가에 진입이 가능하다.

 

전철을 두번째 탑승하게 되고, 혼자로는 처음이다.

우선 동전이 정확하게 갖추어져야 하는데,

인근 가게에서 쥬스를 구입 잔돈으로 동전을 학보하였는데,

2.75불이니 상당히 비싼 편이고, 

다만 승차권 구입했더라도 탑승전에 Validation 체크가 중요하다.

이 체크를 하지 않으면, 검표의 경우 무단 탑승으로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전철의 승차와 하차시

반드시 전철에 장치된 버튼을 눌러야만 문이 열린다.

가만 있으면 문이 열리지 않으니,

순간 당황스러웠고, 재빨리 버튼을 눌렀다. .  

 

 

 

 

엘보강 

09:35 Erlton Stampede 역 출발:

 

역무원 없는 역사를 빠져나와 좌측으로 Macleod Trail 도로 다리 아래로

엘보우 강을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오르게 된다.

 

뒤돌아 보면 캘거리 타워도 시야에 들어오며 

Talisman Centre를 빙 돌면서 산책길은 이어지고,

곧 Lindsay Park 진입을 알리는 안내판을 보게된다.

교량을 건너 반대편 산책길을 한참을 이어가고,

좁은 다리를 건너면서 Stanley Park로 진입한다. (10:20)

 

출발전에 지도를 보면서 산책길의 이어지고 끊어지는 지점,

강을 건너야하는 지점 등을 미리 숙지한 탓에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

잠시 Riverdale Avenue를 따라 주택가로 진입후 다시 산책길이 어어진다.

큰 개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순하기 때문에 겁을 내지 않지만, 

큰 개가 혀로 손주먹을 핥을 땐 바짝 긴장한다.

 

 

 

 

강을 건너 비탈을 쭉 오르니 갑자기 넓어지며

Sandy Beach Park 안내판이 나오고

캘거리 시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잠시 길을 혼동하고, 안내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결과적으론 빙돌아 Glenmore Dam에 도착했는데,

돌아오면서 확인되었지만,

여기서 좀 더 신중하게 사방을 둘러보며 지도를 신뢰했어야 했다.

무식하면 고생해야지....

 

11:26 Glenmore Dam: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25분간 휴식....

때 마침 휴식중에 사장님 메일 도착하여 회신 처리. 

댐에서 보우강과의 합수점까지는 10.3Km이다.

출발하면서 우측 계곡을 바라보니 제법 깊고 멋진 풍광이며,

또한 캘거리 골프장이다. 

돌아가는 길은 이미 경험했던터라 지도를 보지 않고도 잘 이어갔고,

오늘은 유난히 개들이 강가에 뛰어드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

 

 

14:00 Bow River 합수점:

 

13:25 경에 출발지를 통과하고,

Saddledome 경기장을 지나 마침내 합수점에 도달하였다. 

 

이번에는 우측이 아니라 좌측으로 진입하였다.

Bow River를 바라보면 강의 느낌이 확연한데,

아무래도 비교가 되나보다.

 

오늘 Elbow River를 따라 오르내리면서는

한번도 강으로 부족하다는 생각 못했는데, 

큰강을 만나니 갑자기 의구심이 등장했었다.

 

* 걷기 총거리 왕복하여 7.1 + 10.3 = 17.4Km

  소요시간 4시간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