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캘거리 강변걷기

보강변 걷기: 다운타운 지역 (2010.03.12)

클리오56 2010. 3. 13. 13:09

 

일자: 2010.03.12

장소: Bow River, Calgary

코스: Louise Bridge - Zoo (왕복)

거리: 8Km

소요시간: 1시간53분

 

 

  

 

 

금요일은 역시 주말 분위기이다.

한국은 휴일이라 문의사항이 없고,

캘거리 역시 직원들은 봄기운으로 들뜬다.

출근시간은 8시이지만 통상 7시반에는 사무실 도착하니

오후 4시쯤 되면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우리 CEO는 부지런히 메일을 쏟아낸다.

다음 주는 토론토 출장도 있고 그 전후로 바쁜 일들이 기다린다. 

주중은 힘들게 일하여도 주말은 푹 쉬어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땀으로 찌꺼기를 걷어내야지...

 

함께 콘도를 사용하는 동료가 저녁 약속이라,

혼자 귀가하여 간단히 저녁 들곤 바로 강변 걷기에 나섰다.

 

 

 

 

 

 

 

18:11 West 5 Condo 출발:

 

곧 해가 지려는듯 붉은 기운이 감돈다.

제법 뛰는 인파로 붐빈다.

빨리 출근하고 퇴근 역시 빠르다면 이런 저녁 시간 활용이 좋은 기회다.

강폭의 반 정도가 얼음이 녹았고 물살이 빠르다. 

 

 

 

 

 

 

 

 

 

 

 

 

 

 

Fort Calgary 유적

19:07 동물원:

 

Fort Calgary 유적을 살펴본 후, 

다리를 건너니 동물원 입구이고 반환점인데,

거의 1시간에 가까워졌으니, 예상대로이다.

 

 

 

 

 

 

 

 

 

 

 

 

 

 

 

 Elbow와 Bow강의 합수점

이제 인적은 없고, 한적한 숲길이다.

귀가하여 지도를 보니 여기가 섬이었다.

St. George Island와 St. Patrick Island

 

Centenary Park를 지나고 길이 끊어져

할 수 없이 다시 강남으로 다리를 건넜다.

하긴, 강북의 도로변을 걷기 보다는 나을 듯하다.

 

 

 

 

 

 

 

 

 

 

 

 

 

19:44  

 

여러 교량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명으로 단장을 한다.

푸른 빛, 황금빛, 붉은 색으로 이어진다.

밤이되니 역시 쌀쌀하다.

그래도 바람이 없어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20:04 콘도 도착.

 

저녁시간의 적당한 운동이었다.

앞으로 낮시간이 길어지면

평일날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을 듯하다.

봄이 되면 산행할 록키 등정의 대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