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엄홍길 대장 인터뷰 (2009.7.13)

클리오56 2009. 7. 15. 08:14

  

히말라야 고봉 14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과 인터뷰 할 기회를 가졌다. 회사 사보용인데 산악회장이라 자연스럽게 인터뷰에 동행하였다. 엄대장의 사무소는 장충동 휴면재단인데, 바로 옆 건물이 한국현대문학관이라 관람도 하고 양해를 구하여 인터뷰도 진행하였다. 

 

 

 

 

 

 

 

 

엄 대장은 큰 산을 오르는 분이라 삶 역시 크게 깨닫고, 리더로서 환경운동가로서 역할을 자리하고 있다. 여성 최초의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꿈꾸던 산악인 고미영씨가 히말라야 등반 도중 안타까운 죽음을 한 바로 다음날이라 동료의 의미가 더욱 다가온다. "저에게 동료란 피를 나눈 가족만큼의 의미를 갖습니다. 믿음과 신뢰가 없으면 산을 오를 수 없어요. 앞사람 뒷사람이 서로의 생명줄이 되어 하나가 되기 때문이죠"

 

"함께 걷는다는 것은 앞서는 사람이 뒤쳐진 사람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어깨를 빌려 조금씩 나아가기 위해 의지하는 것은 아닐까"

 

산이 왜 좋은냐는 물음에 답하셨다. "산은 저의 분신이에요. 어머니 품속같이 행복해서 그런지 산을 다녀오면 새로운 교감과 강한 에너지를 받고 옵니다. 원래 사람은 자연과 호흡하며 살아가야하는데 지금 청소년들과 현대인들은 문명에 얽매여 몸도 마음도 기형인간이 되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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