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석룡산(2009.07.30)

클리오56 2009. 7. 30. 20:28

** 산행일자: 2009.07.30

** 산행지: 석룡산(1,147.2M)

** 산행로: 38교 - 식당 - 1100봉 - 석룡산 - 방림고개 - 와폭 - 복호동폭포 - 38교

** 산행시간: 총290분 (산행 220분 + 중식 및 휴식 70분)

** 단독

 

07:50 안양 출발 (09:55 38교 도착)

10:10 산행들머리 38교 출발

11:58 석룡산 정상 (중식 15분)

13:25 조무락골 상류 (휴식 20분)

13:59 와폭 (휴식 5분)

14:20 복호동폭포 (휴식 5분)

14:30 조무락골 (휴식 25분)

15:00 원점회귀 38교

15:10 38교 출발 (안양 도착 17:30) 

 

휴기기간중 격일로 산행하는데, 적합한 원정산행지를 찾지못하여 직접 차를 몰아 가평군 석룡산을 찾았다. 당초에는 여건이 되면 화악산까지 종주를 계획하였지만, 직접 운전과 더위가  부담이 되어 무리하지 않기로 하였다. 안양에서 가평 38교까지는 124Km에 거의 두 시간 소요되었고, 일전에 산행하였던 명지산 입구인 익근리 마을을 지났다. 들머리인 38교의 고도는 345M이니 석룡산 정상까지는 고도를 거의 800M 올려야 하니 쉽지 않다. 다만, 산행 초반은 조무락골의 세찬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하는 행운이 따른다. 조무락은 새들이 조잘거린다는 의미에서 유래하겠지만, 조무락 카페에서 새조+춤무+즐거울락으로 재밌게 해석해두었다. 카페를 지나 식당이 나오고 좌측으로 등로를 잡았는데 잣나무 숲을 지난다. 등로는 넓고 편하지만 계속 오름길이라 쉽지않다.

 

 주능선에서 가끔 조망되는 화악산은 정상부 능선이 넓게 펼쳐지는데, 시설물이 들어서있어 사뭇 위압적이다. 석룡산 정상에는 원래의 하얀 표지석에 추가하여 검정색의 정상석이 새로 세워졌다. 두 군데의 산악회원들이 산행중이고, 모두들 순환하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깊은 숲속의 좁은 등로를 이어가면 쉬밀고개(혹은 방림고개)에 당도하고, 화악산 방향으로는 등산로 없음을 표시하고 있다. 내리막길을 한참 진행하니 석룡천 상류의 조무락골에 당도한다. 제법 큰 소를 형성하여 발을 담그고 긴 휴식을 취하였다. 깊은 숲속의 세찬 물소리로 때묻지 않은 조무락골에서의 여름을 즐긴다. 다시 등로를 이어가며 개념도상의 와폭을 놓치지 않으려 주위를 살핀 결과, 하얀 기암사이로 개울이 흐르고 작은 폭포와 소가 형성된 와폭을 만났다. 이후 15분 정도 내려가면 좌측으로 복호동폭포의 이정목을 만나고 50M쯤 오르면 좁은 바위틈새로 긴 폭포가 형성되었는데, 아마도 호랑이가 엎드린 형상이라 복호동폭포이다. 이후 석룡천은 제법 폭이 넓어지고 38교 도달하기 전 개울에 들어서서 마지막 탁족을 즐겼다. 차를 몰지 않았다면 가평 잣막걸리 한사발을 하산주로 들이켜야했지만, 다음 화악산 산행 때를 기약해야 한다. 안양에서 크게 멀지도 않고, 12Km 정도의 적당한 산행거리라 물소리 들으며 발 담그며 여름 산행을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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