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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부도옹 운곡 정인영(자서전)

클리오56 2007. 8. 31. 17:10

서명: 재계의 부도옹 운곡 정인영 자서전: 한국경제신문 발행 

 

경영자 과정을 함께 수강중이신 분이 한라그룹에 근무하시는데 타계하신 정인영회장의 1주기를 맞이하여 출간된 자서전을 보내주셨다. 큰 관심이 없어 책상 모서리에 모셔져 있었는데, 막상 책을 읽으려 마음 잡으니 손이 가까워 우선 읽게 되었다. 정도경영을 따르시고 사업의 굴곡이 심하셨던 분이라 좌절과 극복의 과정이 궁금하였다. 책은 1999년 저술되었으나, 2007년 올해 출간되었다. 강원도 시골서 서당을 다니셨고 보통학교와 중학고정은 야간을 중퇴하시고도 꿈을 품고 일본의 야간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전쟁말기라 이마저 중퇴를 하고 귀국하여 동아일보 기자가 되셨으니 제대로 졸업을 하신게 없다. 하지만 열정으로 공부와 사업을 하셨기에 실력과 의지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셨다.   

 

** 소감과 내용요약

 

- 어떤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신념과 불굴의 의지가 있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

 * 현대양행을 군부가 강탈 => 뇌졸중 => 환난에 한라가 부도

 * 역경이란 투지를 불러일으키는 촉매


- 꿈을 꾸고, 꿈을 믿고, 그 꿈을 실현하라. (Dream it, Believe it and Just do it!)

 * 만도(Man Do): 인간이 마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다. 

 * 80의 나이에도 꿈을 키우고 산다. 꿈 => 신념 => 추진력


- 일벌레로서 치열한 삶을 살았지만 내면의 욕구는 계곡에 걸친 구름처럼 매인데 없이 살고 싶은 뜻을 담아 호를 雲谷으로 지음


- 역경과 고비를 극복하는 힘은 낙관과 긍정


- 경영철학

 (1) 사업하는 사람은 꿈을 갖고 신념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2)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3) 사업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보고 심플하게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4) 결정을 앞두고는 충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해야 한다.

 (5) \사업가는 항상 겸손하고 품행이 단정해야 한다.

 (5) 기업인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 어� 대화를 나누어도 그 화제를 주도하지는 못할망정 맞장구칠 정도의 식견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독서 등)


- 금강산: 홀로 여행 => 풍치 장려함 + 남자의 뜻을 품는 방법


- 가출 => 인쇄소 + 학업 => 일본 유학 + 인쇄소 => 아오야마학원 대학 => 귀국 => 동아일보 기자 => 6.25를 계기로 사업 참여


- 1961년 현대건설 AID 차관 450만불 승인: 조크는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


- 영문학 전공임에도 중공업, 기계산업의 선구자


- 사업을 키운 역할 8할이 정보: 책이 영상매체 보다 우월 (사색의 여유를 주기 때문)


- 취미: 영극, 영화 감상, 문화유적 답사(특히, 시인, 소설가)


- 외국어: 영어, 일어, 한문 => 사유의 폭을 넓힘


- 진실이 가장 강한 설득력: 진실, 자신감, 신뢰감


- 사업인생 40년의 절반은 외적인 환경 => 건전한 사회구조가 경쟁력의 원

천 => 정당한 게임의 룰을 지키는 자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