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독서, 영상

선택: 스펜서 존슨

클리오56 2007. 8. 30. 15:50

산행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갖춘 시인마뇽님의 블로그를 탐색하던 중 독서산책이란 카테고리를 만나게 되었다. 지난 3년간 독서하신 서적들을 간단한 메모와 함께 정리해두셨는데, 연세가 거의 환갑이신데도 엄청난 산행과 독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스스로를 반성한다면 인터넷에서 단편적인 글들만 대하였지 책을 가까이 한지 오래되었다. 그런 차에, 회사의 격월간지에 한 책이 소개되었으니 바로 선택이었는데, 산행 중 발생한 이야기라하여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책과 보다 친근하게 되길 바라고, 더구나 독서의 계절이란 가을이 다가왔지 않는가?

 

** 선택: 스펜서 존슨(청림출판), 2007.08.30

 

 

 

** 교보문고의 저자 및 서적에 관한 간략 정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선물>의 저자 스펜서 존슨의 신작으로 올바른 선택을 위한 결정의 원칙을 알려준다. 저자는 순간순간 사람들이 내린 결정이 자신의 존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결정과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사람들은 선택의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선택의 원칙을 한 젊은이의 산행기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투영된 인물인 '길잡이'가 한 젊은이와 산길을 걸으며 소개하는데, 주말의 산행을 통해 젊은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어떤 상황에서나 취사선택할 수 있는 나름의 원칙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간다. 젊은이와 길잡이의 산행기를 통해 자연스레 '선택의 원칙'을 익힐 수 있다.
지은이 - 스펜서 존슨

위대한 진실을 가장 단순하고도 감동적으로 전해주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스펜서 존슨. 그의 이야기들은 평범하지만 세대와 국적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그는 수많은 명저를 발표했고, 그의 저작들은 4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스펜서 존슨은 남가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왕립외과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했다. 이후 미네소타 주 메이오클리닉에서 수련 과정을 마쳤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선물』등 다수의 책이 있다.

옮긴이: 형선호
서울대학교 사회대학을 졸업했다.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보보스』, 『선물』등 5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 나의 소감 및 요약

 

-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이러한 결정은 자신, 조직,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 의사결정이 중요하면서도 그 과정의 중요성을 도외시하는데, 이 책을 통하여 그 과정을 배워본다. 


-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나는 먼저 좋지 못한 결정을 밀어붙이지 말아야 한다.

  => 비능률적이라도 익숙하기 때문에 계속 받아들이는 잘못을 고쳐야한다. 

      (남북전쟁 교전수칙을 현재까지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사례)


- 더 나은 결정을 위한 5분 점검표

 * 직장 또는 개인 생활에서 해야 할 결정:

   => 지금 내가 회사나 개인적 삶에서 개선을 원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 내 최초의 결정은.......: 나는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나의 더 나은 결정은.....


-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Yes NO 시스템

 * 우유부단하지 않으며, 중요한 부분이 빠진 어중간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

 * 2개 과정: 실제적인 질문(practical, 머리) + 개인적인 질문(private, 가슴)

 *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행동한다.


- 더 나은 결정: 1단계(머리, 이성) + 2단계(마음, 직관)

 * 1단계: (1)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필요>원함 (가정>좋은 집)

              (2) 정보를 모아 선택 폭을 넓히는지 => 다양한 대안

              (3) 미리 충분히 생각하는지 => 그리고 그 다음에는

 * 2단계: (1) 내가 하는 결정은 나 자신에게 정직한가? => 엔진 오일 <-> 허구(자존심)

              (2) 나는 내 직관을 믿는가? => 결정을 내릴 때의 기분? (복합/복잡)

              (3) 나는 더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가? => 믿음에 입각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