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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2007.03.31
** 산행지: 모락산(385M)-백운산(567M)-바라산(428M)
** 산행로: 보라아파트 - 모락산 - 백운산 - 바라산 - 고분재 - 백운호수
** 산행시간: 총 252분 (산행 207분 + 휴식 45분)
** 74MGT (박, 강, 김, 곽)
08:51 산행들머리 계원대정문 보라아파트
09:41 모락산 (10분 휴식)
10:45 공동묘지 뒤 (휴식 10분)
11:36 백운산 (휴식 15분)
12:31 바라산 (휴식 10분)
13:03 산행날머리 백운호수
오랜만에 대학동기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 주말 비와 강풍의 일기예보로 산행을 취소할 듯한 분위기였건만 박회장의 단호한 태도로 폭우 불구하고 산행을 강행키로 하였다. 박회장에 혼이 나기 싫어선지 약속시간 8시반, 그 10분이내에 5명이 모였고, 1명만이 불참하지만 산행 완료시간에 맞추어 백운호수로 차를 가져오기로 하였다. 다행히 산행시간에 맞추어 비는 그쳤다.
산행들머리인 보라아파트에서 사인암 오르는 길이 몇 친구에겐 만만치 않다. 비는 그쳤고 구름은 잔뜩하지만 산행엔 지장이 없다. 충분한 습기를 머금어 낙엽은 짙은 색을 드러내니 마치 가을인양 느껴진다. 모락산 정상에 서니 백운산 방향은 운무로 드리웠고, 관악산과 수리산 방향 역시 시야가 맑지 못하다.
모락산 정상에서
모락산까지 오르던 산행은 정상에서부턴 다시 내리막길이다. 급하게 오르더니 내림길은 완만하다. 백운산 방향의 능선에서 부터 좁은 등로를 따른다. 원래 인적이 드문 등로가 비가 그친 직후라 산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르내림을 수차례 반복하여 공동묘지에 이르러 또 한차례 휴식을 취한다. 봄날의 느낌은 꽃에서 오니, 붉은 철쭉과 노란 생강나무이다.
공동묘지를 출발하며 오늘 산행의 고비인 백운산 오름길이다. 된비알을 밧줄에 의지하기도 하며 발자국을 옮겨간다. 그래도 친구들간 정담은 이어지며 힘을 얻는다. 최고의 재담꾼 강이 있으니 산행은 유쾌하다. 다음 기회엔 치악산 종주나 예봉산종주가 거론된다. 어쩌면 이달 중 백두대간에 참여하게 되면 난 참가가 여려워진다.
백운산 된비알 오름길
힘들여 올라서니 백운산이다. 수원방향이 탁 트이고 지나 온 모락산 정상의 국기봉이 희미하게 드러난다. 긴 능선을 지나왔으니 뿌듯하다. 최근 새로 차려진 막걸리 주막에서 두 사발을 들었다. 사발이 너무 작지만, 안주는 땅콩까지 포함하여 종류가 다양하다.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바라산으로 향한다. Another 박에게 연락해 1시간후 백운호수에 도착할 것임을 알린다.
백운산 정상
생강나무
천기를 일찍 누설했나? 바라산 오른 후 다시 고분재로 내려와 백운호수로 하산할거라 했더니만, 회장을 제외하곤 바라산에 오르지 않고 기다리겠단다. 강의 한국경제 특강을 듣겠다는 핑계를 둘러대며... 어쩌랴~ 바라산에 재빨리 올라 호수를 바라보는 조망을 잠시 즐긴후 고분재에서 친구들과 합류했다.
바라산 정상에서
하산길엔 계곡을 따르니 지난 며칠간의 세찬 강우로 풍부한 수량을 즐긴다. 제법 폭포처럼 물줄기를 힘차게 내려치니 소리도 웅장하다. 봄꽃만 없다면 완연한 낙엽의 가을 풍경이다. 백운산 4,000M란 이정목을 만나며 산행을 종료한다. 안산즐산에 감사하며~ 이후 Another 박부부를 만나고 인덕원 메기매운탕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마무리... 너무 오랜만에 만난 박, 반가웠네...
폭포~~
산행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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