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0 구간: 건의령 - 덕항산 - 자암재 (2008.01.12) ** 산행일자: 2008.01.12 ** 산행지: 백두대간 40 구간: 건의령 - 덕항산 - 자암재 ** 산행로: 상사미동 - 건의령(840M) - 푯대봉(1,009.9M) - 구부시령 - 예수원 ** 산행거리: 약 11Km (마루금 7Km + 4Km) ** 산행시간: 총290분 (산행 280분 + 중식 10분) ** 산정산악회 (김) 07:20 양재출발 (상사미동 도착 12:15) 12:20 산행들머리 상.. 대간과 정맥/백두대간 (완료) 2008.01.13
(9) 오규원 "한 잎의 여자" [애송시 100편- 제8편] 한 잎의 여자 오규원 정끝별·시인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1
(8) 김종삼 "묵화" [애송시 100편 - 제8편] 묵화 문태준·시인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묵화(墨畵) 김 종 삼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1969> ▲ 일러스트=잠산 김종삼(1921~1984) 시인의 시는 짧다. 짧고 군살이 없다. 그의 ..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1
(7) 곽재구 "사평역에서"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7] &#8226; 사평역(沙平驛)에서 곽재구 발행일 : 2008.01.09 / 사람 A30 면 기고자 : 정끝별 종이신문보기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0
(6) 서정주 "동천"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6] &#8226; 서정주 ‘冬天(동천)’ 발행일 : 2008.01.08 / 사람 A30 면 기고자 : 문태준 종이신문보기 내 마음 속 우리님의 고은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0
(5) 김춘수 "꽃"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5] &#8226; 김춘수 ‘꽃’ 발행일 : 2008.01.07 / 사람 A30 면 기고자 : 정끝별 종이신문보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0
(4) 황동규 "즐거운 편지"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4] &#8226; 황동규 ‘즐거운 편지’ 발행일 : 2008.01.04 / 사람 A34 면 기고자 : 문태준 종이신문보기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0
(3) 이성복 "남해 금산"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3] &#8226; 이성복 ‘남해 금산’ 발행일 : 2008.01.03 / 사람 A30 면 기고자 : 정끝별 종이신문보기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0
(2) 김수영 "풀" [애송시 100편 - 제2편] 김수영 ‘풀’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2]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0
(1) 박두진 "해" [애송시 100편 - 제1편] 박두진 '해' 정끝별·시인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 일러스트= 잠산 쥐띠 해가 밝았다.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킬 새해가 밝았다. 현대시가 출발한 지 100년이 되는 해가 밝았다. 대통령 당선자는 근심과 탄식의 소리가 멈춘 ‘생생지락(生生之樂)’의 세상을 만들겠다.. 지혜/조선일보 현대시 100편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