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및 소감 - 여행의 순간들을 지나, 마침내 일상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8개의 도시, 8개의 삶의 풍경: 차마고도, 광저우, 샤먼, 양숴, 우이산, 시안, 서북 실크로드 여행... * 하지만 뜻밖에도 그렇게 떠난 여행지에서 마음속에 남은 것은 낯선 풍경이 주는 설렘과 만족감이 아니었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평범하고 낯선 이들의 일상에서 발견한,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담담하고 익숙한 감정들. 게다가 어떤 이들은 선뜻 자신의 일상으로 저자를 초대하며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일상인의 시선으로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 무작정 뭔가를 새롭게 가져오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여행을 통해 나의 일상을 새롭게 살아내는 것. 그것이 저자가 길 위에서 만난, 많은 이들이 가르쳐준 메시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