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여수 영취산 (2025.3.28)

클리오56 2025. 3. 30. 13:24

여수 영취산 (2025.3.28)
코스: 상암초교~봉우재~영취산 진례봉~가마봉~원상암
거리: 5.1km
소요시간: 2시간 35분 (휴식 22분 포함)

 

오전에 돌산도에서 봉황산-향일암을 트레킹 후 곧바로 버스터미널행 버스를 탑승 할 수 있었고

터미널에서는 영취산 남쪽 기슭의 상암초교행 버스 역시 긴 지체없이 탑승할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터미널에서 김밥과 음료를 챙겨 산행에 대비하였다.  

 

사실 영취산과 향일암은 여수의 북쪽과 남쪽 끝에 위치하여 거리가 상당하니

교통편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제한된 시간 내에 실행할 수가 없다. 

택시로 간다면 34km, 38천원이 필요하다. 

이렇게 무리해서 가려고 한 것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진달래의 명소이고 

월간산 추천의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택시기사의 영취산 북쪽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공해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친구들과의 영취산 트레킹은 무산되었지만

나는 공해가 상대적으로 약할 남쪽 사면에서 오르기로 하였다. 

 

일단 코스는 봉우재를 거쳐 영취산 정상인 진례봉으로 오르게된다. 

이후에는 진달래 개화 여부를 확인 후 코스를 결정한다. 

영취산을 바라보며 마을을 지난다.

능선이 움푹한 곳이 봉우재, 좌측산은 시루봉이고 우측은 진례봉으로 정상이다.

정자 이름이 진례정이다. 

등산로 표시가 잘 되어 초행 산객이 편한 마음이다. 

봉우재에 당도하니 정상 방향으로는 진달래가 개화되지 못했고

좌측의 시루봉 방향으로는 붉은 진달래가 제법 만발하였다. 

계단을 한참 오르니 두 갈래로 나눠지면 좌측은 도솔암이다.

암자들에서는 조망이 좋으니 일단 한번 가보자며 다녀왔고 좋은 전망처이기도 하였다.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 응봉폭포와 장군동굴의 안내가 있다. 

바로 곁의 동굴이 장군동굴인줄은 모르겠지만 별 특기할 만한 사항은 보질못했다. 

정상에 오르니 봉우재에서 시루봉으로 불타오르는 진달래가 장관이다. 

영취산의 정상은 진례봉이다. 마침 산객이 있어 사진 부탁을 드렸다. 

북쪽 방향으로 산업단지가 전망되고 바로 아래는 GS칼텍스 정유공장이다. 

가마봉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생각만큼은 진달래가 개화되지 못하여 실망이다. 

올라오는 산객에게 진달래 개화 상황을 물으니 읍동방향으로 진행하라고 조언한다. 

셀카 촬영하고 있으니 마침 출사 나온 분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시니 웰컴이다. 

이정도 나마 진달래 군락을 지나게되어 운이 좋다. 

원상암 정류장에 당도하여 영취산 산행을 잘 마쳤고

또한 4박5일간의 남파랑길 트레킹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내버스가 여수 엑스포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을 지나니 적당한 곳에 내려 도보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역으로 가는 중 갓라멘이라는 식당을 지난다.

일본식 라면을 맛보는 것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하는 것이다. 

이런 식당은 처음인데 1인용 좌석이 잘 배치되어 있고

손님은 나뿐이라 2인용 좌석에 앉아 셀프 주문을 하였다.

계란과 면을 추가시켰고 맥주도 한잔하며 성공적인 원정 트레킹을 자축하였다. 

상호가 갓라멘인데 이곳의 갓은 신(GOD)이 아니라 갓 김치의 갓이다. 

맛도 아주 괜찮았고 양도 풍부하며 국물도 썩 좋았다. 

https://kko.kakao.com/rxXTo45Vgv

 

갓라멘

전남 여수시 동문로 120

map.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