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여행 12일차: 하이퐁 (2024.11.29)

일자: 2024.11.29
코스: 숙소~하노이역~하이퐁역~오페라하우스~땀박다리~하이퐁 그라피티~하이랜드카페~하이퐁역~하노이역~숙소
소요시간: 14시간 18분 (휴식 3시간 51분)
거리: 218.7km

위키백과의 하이퐁 설명을 인용한다.
하이퐁(Hải Phòng / 海防)은 베트남 북부의 항구도시이며, 공업도시이다.
하이퐁은 다섯 중앙직할시 중 하나이며, 다낭, 껀터와 같은 국가급 중심도시이다. 하이퐁은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현재 2025년까지 특별도시가 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이곳은 베트남 사회경제, 안보 그리고 북부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항구도시, 바다로 나가기 위한 베트남의 주요 갑문이다. 그리고 북부 주요 경제지역과 중월 경제협력벨트를 잇는 주요 교통 허브이다. 또한 북부 바닷길을 잇는 교통 허브이다. 깊은 바다가 있는 항구적 이점 때문에 하이퐁은 선박운송이 매우 발달했고 동시에 북부 주요 경제 지역의 성장동력이 되었다. 이 도시는 북부 연해 지역의 경제, 과학 그리고 종합 기술의 중심이며, 북부 주요 경제 지역의 발전 중심지이다. 2019년  하이퐁 인구는 203만명이다.

숙소에서 25분여 도보하여 하노이역에 도착했다. 출발 15분 전에 개찰되어 탑승. 9:20 출발하여 12:30 도착하였으니 3시간10분이나 소요되었다. 나중 알게되었는데, 이 열차는 롱비엔 역에도 정차하였다.

홍강을 가로지르는 롱비엔 철교를 지난다.

하이퐁 도착

우선 점심 식당으로 반다꾸어 바쿠(
Bánh Đa Cua Bà Cụ)로 직행. 반다꾸어는 게로 우린 육수에 갈색면을 넣은 베트남 북부지방의 대표적인 쌀국수이다.

식당이 비교적 깨끗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었다.

바다를 연한 지방이라 그런지 반다꾸어에는 새우, 가재 등 해산물이 있어 일반 쌀국수와는 차별되는 풍미가 느껴졌다.

별도 주문한 넴 꾸어 베는 라이스페이퍼에 게, 새우와 각종 채소를 넣고 튀긴 음식이다.

꿔이와 야채도 한 꾸리미 가득. 반다꾸어 쌀국수 2그릇과 넴 하나, 꿔이 2개로 14만동이었으니 2명 한끼 식사가 대략 7천원인 셈이다.

https://maps.app.goo.gl/WxU5YkB4ae9cRCDT6

반다꾸어 바쿠 · Hai Phong, Hai Phong, Ngô Quyền

불교용품 가게에 진열된 동자스님 모형

꼬 다오 시장 (Cho Co Dao)

Nguyễn Bỉnh Khiêm Gardens 공원

하이퐁 오페라 하우스는 1900년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 건물이다. 파리 극장의 원형을 본떠 프랑스 건축가가 꼼꼼하게 설계했으며 건축 자재는 프랑스에서 가져왔다.

오늘날 하이퐁의 항구 도시인 안비엔(An Bien) 건설에 공헌한 여성 장군 레 찬(Le Chan)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특히 그녀는 AD40년 중국에 대항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땀박 호수

건물 3층의 사원(?)

땀박 시장

한국가게?

Đền Tam Kỳ. 구글 리뷰를 보면 물길이 합류하는 언덕에 세워진 물의 신을 숭배하는 사원이다.

이 더운 나라에서 한 낮에 야외 헬스를 즐긴다.

땀박 다리

Hải Phòng Graffiti Check-in. 작품 앞에서 인증사진 많이 남기는 것을 고려하여 주차를 삼간다고 한다.

발전하는 베트남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원래는 하이퐁 우체국이지만 기능이 확대중이다.

연탄. 도심에서 아직 사용중이다.

오페라 하우스

베트남의 대표적인 커피점 체인 하이랜드에서 모카와 아메리카노 들며 시간을 죽였다.

오페라하우스

야간 야외 에어로빅

하이퐁역 출발 18:40 예정이었으나 19:00 출발. 하지만 하노이 도착은 21:40으로 2시간 40분 소요. 롱비엔역 등 몇 개의 역은 정차하지 않았다.

하노이역 도착. 우리나라에서 열차 탑승시 표 검사없어 아주 선진적이라며 국뽕하는데, 이번 하노이~하이퐁 왕복 열차에서도 역 입구에서나 열차 내에서 표검사 전혀없었다. 다만, 전화 통화로 주변 시끄럽게하는데는 질렸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주말 야시장이 열렸다. 잠깐 구경만.

배가 출출하여 반미와 망고 구입. 오늘도 안전한 여행을 마쳤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