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24.11.30
코스: 숙소~기찻길~롯데마트~동하문~숙소~야시장~숙소
소요시간: 12시간 15분 (휴식 7시간 17분)
거리: 17.7km
여행 막바지에 도달한 오늘은 선물 구입으로 하루를 보냈다.우선 롯데마트를 방문하러 4.5km 거리를 도보하며 시작~
항마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만발.
걷는 중 기찻길이 보여 다시 들러 감성 충전.
관공서가 밀집한 거리는 많이 다르니, 특히 오트바이들이 인도를 차지하지 않는다.
김손 파고다, 구글 리뷰를 보면 정원이 볼만한데 문이 잠겼다.
드디어 롯데. 이곳도 크리스마스 장식. 눈없는 하노이라 크리스마스가 더 절실할까.
캐시넛, 망고 말랭이 등 선물용과 망고, 닭다리, 김밥, 깨찰빵 등 간식용을 구입. 그랩 사용대비하여 미리 다운로드 해두었지만, 막상 사용하려니 카드등록 등 후속조치가 필요했고 그나마 시원스럽게 진행되질 않는다.
하여 좀 더 걸어서 버스로 돌아왔다. 12분 간격으로 숙소행이 있었다. 요금은 1만동, 남성 버스차장이 요금을 받고, 영수증까지 발급한다. 승객의 태반은 무료 승차인데, 나이든 사람들은 경로증을 보여준다. 그외 젊은 사람들은 무슨 연유인줄 모르겠다.
버스 손잡이가 손자국 모습을 보여준다. 와이프랑 얘기 나누었더니 기사가 조용히하라며 경고를 준다.
옛 성문을 지났다. 구글 검색하니 Ô Quan Chưởng라는 사람 이름이 문 이름이 되었다. 프랑스 침략 당시 이곳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원래는 동하문이었다.
찹쌀도넛이 한개 4천동, 즉 200원이다. 좀 큰 것도 있고하여 3종류 6개 1500원어치 구입. 쫄깃한게 맛있다.
숙소에서 낮잠을 한 참 즐긴 후 주말 야시장으로 변모한 숙소 앞 거리를 밤 11시 이후까지 돌아다녔다.
메이드 인 베트남이 가치를 발한다. 워낙 중국산이 많으니.
공연도 진행 중
망고 쥬스로 목도 축이고~
원숭이 코스프레가 인기, 아이와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해준다.
명품가방 짝퉁매장에서 네고 진행중인 와이프. 95만동에서 60만동으로 디스카운트 성공. 하지만 손녀 선물인 수제인형 50만동은 세차례 방문에서도 단 한푼도 못깍고 첫가격 그대로 구입.
꼬치와 소시지도 맛보고. 워낙 돌아다녀 배고프다. 여행중 제일 힘든게 쇼핑. 원래 선물 구입은 매우 한정적인데, 베트남 물가가 워낙 저렴해 선물을 담을 소형캐리어도 구입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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