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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28일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 브라질 이과수 항공이동, 이다이프 댐 (2024.3.11)

클리오56 2024. 3. 26. 11:07

일자: 2024.3.11

코스: 부에노스아이레스 ~ 항공이동 ~ 이과수 ~ 아르헨티나 출국 ~ 브라질 입국 ~ 이다이프댐 ~ 브라질 숙소
 

캐리어 소동이 있었지만 결국 여권과 돈을 잘 챙겼고, 나머지 옷들과 다른 짐들은 배낭에 구겨넣을 수 밖에 없었다. 캐리어를 파손시키지 않은 것만으로도 난 그나마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였다. 잉카신과 성모님 덕분이라며~

 

04:30에 숙소를 출발하여 07:50 출발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사실 비행기 출발 시간은 원래의 일정보다 3시간 이상 빨라졌는데, 남미에서는 흔한 소동이란게 아무래도 이상하다. 혹 비용 절감 위해 저가 항공의 새벽 비행기로 교체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 왜냐하면 이런게 반복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이과수에 도착하여 우선 브라질의 이다이프댐 관람을 위해 브라질로 입국한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각각 이과수 도시를 두고 있는데, 아르헨티나는 푸에르토 이과수, 브라질은 포스 두 이과수이다. 두 나라 사이에는 이과수 강이 흐르고 강을 연결하는 다리가 Ponte Tancredo Neves이다. 

아르헨티나 출국 (내리지 않고 가이드가 여권집합하여 대행)

이과수 강의  Ponte Tancredo Neves 다리를 건너는 중.  

브라질 입국심사 

점심 식사, 중량에 따라 금액이 산출되었다. 부페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다. 

이다이프댐을 관람한다. 세계에서 최대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지만, 사실 최대는 중국 산샤댐으로 22.5GW, 그리고 이다이프댐은 세계 2위 규모로 14GW 전력을 생산한다.

파라과이 영토로 진입하였다 

다시 브라질 영토로 진입하였다. 

 

숙소에 캐리어와 배낭을 내려놓고 근처의 중국식당에서 볶음밥과 탕수육에 소맥을 말았다. 음식의 양이 많았고, 그런대로 잘 먹었다. 장을 보는데 가까운 작은 마트는 과일이 없어서 1.5km 떨어진 대형 마트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호텔에서 먼 곳은 거리 분위기가 좋지 않았으니, 노숙자와 부랑자가 제법 많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