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포천 14, 15코스 (2023.10.23)

클리오56 2023. 10. 24. 09:56

일자: 2023.10.23 경기둘레길 27회차, 누계 34개코스, 누계거리 516.44km
코스: 경기둘레길 14 & 15 코스
등로: 포천 중3리 마을회관 ~ 하늘다리 ~ 비둘기낭폭포  ~ 멍우리협곡 ~ 운천시장 ~

산정호수둘레길 ~ 산정호수 버스정류장
소요시간: 5시간 1분 ( 휴식시간 32분 포함)
도상거리: 20.97km

Track_2023-10-23_경기둘레길_1415코스[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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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기도라고는 하지만 안양에서 포천의 들머리까지는 3~4시간이 소요되니 왕복하면 7~8시간,

사실상 트레킹에 소요되는 5~6시간에 비하여 더 많이 소요된다.

 

들머리 중3리 마을회관에 가는 방법은 소요산역까지는 전철, 

소요산역에서 중3리 마을회관까지는 91번 버스를 이용하니 45분이 소요된다. 

결국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들머리 당도하니 10시45분이었다.  

포천 버스 91 - 나무위키 (namu.wiki)

 

포천 버스 91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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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경기둘레길 14코스 안내판은 중3리 마을회관 앞에 위치한다. 

부근의 막국수 식당 상호가 지장산, 종자산을 따고 있는데 아마도 마을 뒤의 늠름한 산봉우리를 가리킬게다. 

들판을 가로지르면 마당교(광장교)가 나오는데

다리 입구가 주상절리 모형을 보여주고 다리 아래는 건지천이 흐른다. 

나무데크를 걸으면서 고도를 올려가고 단풍이 멋지게 펼쳐진다.

이제는 주상절리로 유명한 한탄강을 내려다 보며 하늘다리를 건너간다. 

멍우리 협곡

한국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며 현무암 협곡이 장관을 이룬다. 

'술을 먹고 가지마라, 넘어지면 멍이진다'하여 멍우리 협곡이라 불린다.

협곡의 양안이 서로 다른 특징을 보여주는데 하천이 굽이쳐 흐르기 때문에

한쪽은 침식을 받아 현무암이 거의 깍여나갔고 다른 쪽은 주상절리 절벽이 오롯이 남아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에는 4개 코스가 보이는데 전체로는 20km, 5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2020년 준공예정의 길을 추가하면 더욱 늘어났겠다. 

특히 다음 기회에는 화적연이 포함된 코스를 답사할 예정이다. 

경기둘레길 노선에서 약간 벗어난 비둘기낭 폭포를 찾아갔다. 

폭포의 물줄기는 건기 시즌이라 볼만하지는 못했지만 물빛은 그런대로 살아있고 

낙엽과 단풍으로 물든 계곡, 특이한 지층이 보여주는 지질 변화의 모습이 그나마 멋지다.  

한탄강 주상절리

절벽 중간에 동굴들이 보이는데 하천에 의해 만들어진 하식동굴이다.

과거 하천이 위치한 높이에서 만들어진 동굴이며

과거의 한탄강은 바닥을 향해 깍아내리는 하방침식이 강하여 현재의 하천과 같은 위치까지 오게되었다. 

전망대에서의 조망

부소천

부소천이 한탄강에 합류하는 합수지점

운천

경기둘레길 15코스 시작점, 운천시장 인근에 위치한다.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김밥, 그리고 준비해간 떡갈비로 점심을 대신하였다.

부소천을 따라 둘레길이 이어진다.

왕복2차로를 따라 줄레길이 계속 이어진다. 차량도 많이 다니고 하여 3~4km 정도를 버스로 이동하였다.

산정호수 입구에 내려 산정호수 둘레길을 따라 걸었다.

처음 절반 정도는 숲길이고 나중은 호수변을 따라가는 나무데크 길이다. 

경기둘레길 16코스의 안내판을 찾지못했다. 하여 산정호수 둘레길 안내판에서 인증사진.

다음 16코스를 도보할 때 다시 찾아봐야겠지~~ 

들머리 갈때 이용했던 91번 버스를 타고 소요산으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