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태안 70 코스 (2023.8.12)

클리오56 2023. 8. 14. 10:51


일자: 2023.8.12 (서해랑길 27회 차, 누계 37개 코스, 누계거리 581.59km)
코스: 서해랑길 70 코스 (정방향)
등로: 학암포 해변  ~ 구례포 해변 ~ 먼동 해변 ~  신두리 해안사구 ~ 소근진성 ~ 의항출장소
소요시간: 5시간 47분 (식사 및 휴식시간 33분 포함)
도상거리: 19.38km
동반: 권 선배

Track_2023-08-12_서해랑길_70코스[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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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사상 최초로 한반도 남북을 종단하는 경로를 보여주었고

다음날 아침 오전중 비는 내리고 있으나 태안은 비가 그쳤다는 예보.

 

그동안 억눌렸던 피서를 다녀오는지 서해안 고속도로는 번잡하였고

결국 아슬하게 학암포행 태안 시내버스가 출발하기 10분전에 간신히 태안터미널에 당도하였다.

 

나보다 성남을 이르게 출발한 권 선배는

서해안고속도로 상의 운행시간이 짧아 나보다 먼저 태안터미널 당도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서해랑길 70코스 답사를 위한 학암포 출발(역방향)

바라길도 코스를 함께 한다.

초반에 야산 숲길을 다니는데 비록 오르내림이 40미터 내외로 심하지는 않지만

다섯 차례 정도 오르내림이 있어 무덥고 습도가 높은 날엔 힘이들게 만든다. 

구례포 해변

태안에는 만리포, 천리포 등 더 멋진 해변 명소가 많은 탓인지

이곳 학암포, 구례포 해변에는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더 좋은 피서지가 될듯한데....

먼동해변 

 

거북약수터

능파사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사구: 이미 서너차례 다녀왔지만 서해랑길 트레킹으로는 처음이다.

지금은 대형 사구센터까지 개설되어 과도한 관리가 적용되는 중이다. 

 

펜션 단지내의 공룡 모형, 이또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근 CU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막걸리, 늦은 점심을 해결하였다.

권선배의 샌드위치를 잘 들었지만, 정작 내가 준비해간 떡갈비를 잊고 내놓질 않았다. 

소근진성을 오르지는 않았고 해변을 따라 서해랑길 트레킹을 이어간다. 

지도에는 수망산이 나오는데 동네 이정목에는 서둘산이 표시되어 있다.

트레킹 초반 너댓차례나 야산 오르내리고 신두리 사구에서는 평지를,

그리고 이제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면서 70코스를 종료하게 된다. 

의항각지라는 이름의 작은 저수지

의항 출장소 앞에서 70코스 종료

권 선배는 이번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아마도 무더운 날씨도 있지만

몽블랑, 몽고 등 대단한 트레킹을 마친 후라 여독도 한몫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