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태안 69코스 (2023.9.2)

클리오56 2023. 9. 5. 11:38

일자: 2023.9.2 (서해랑길 28회 차, 누계 38개 코스, 누계거리 595.81km)
코스: 서해랑길 69 코스 (역방향)
등로: 의항출장소  ~ 태배전망대 ~ 의항해변 ~ 수망산 ~ 천리포 ~ 국사봉 ~ 만리포
소요시간: 5시간 28분 (식사 및 휴식시간 1시간 33분 포함)
도상거리: 14.22km
동반: 권 선배

Track_2023-09-02_서해랑길_태안_69코스[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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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니 가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씨는 늦더위를 보여준다.

그래도 모처럼 30도 미만의 기온이니 한결 나은 편이다.

 

여전히 서해안은 정체되어 예정시간 보다 늦게 태안에 도착하였지만

그래도 의항행 버스 출발 10여분 전이라 다행이었다. 

 

항상 그러했듯이 70코스 안내판에서 인증사진을 남겼다.

스마트폰을 교체 후 처음 서해랑길인데 사진이 잘 찍히고, 촬영 문제로 인한 짜증이나 지체는 사라졌다.

마을의 유래가 재밌기도 하고 변천사가 복잡하기도 하다.

의항은 개미 의, 목 항 한자에서 기원. 하여 우리말로는 개목이라고도 불린다.

숙박시설 같기도 하고, 뭔지모르겠다....

태배전망대. 태배의 유래가 이태백이라니 놀랍다. 

시성 이태백이 이곳 절경에 취하여 시를 남겼다고 한다. 그 5언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구름포 해변

의항해변과 또랑섬(화영섬)

망산고개에서 긴 해안선을 지닌 신두리해변이 조망된다. 

백리포 해변. 그 전에 일리포, 십리포가 있었고, 이후에는 천리포와 만리포가 기다린다.

천리포 해변의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 하지만 양은 엄청나다.

한 사람의 분량이 집표 샌드위치 2개, 포장된 집표 떡갈비 2개, 컵라면, 게다가 막걸리도 마신다.

천리포 해변. 서해랑길은 해변이 아닌 국사봉으로 이어진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조망한 천리포 해변 및 그 일대

기이한 모양의 얼굴이 조각

만리포 진입. 때마침 태안행 버스가 곧 도착할 예정이라 서둘러 해변을 스쳐지나갔다.

버스정류장에 당도하자 곧 태안행 버스가 도착했다. 이를 놓치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여 69코스 시점 및 68코스 종점의 안내판에서 사진을 남길 여유가 없었고

마침 만리포라는 이름이 들어간 버스정류장 앞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