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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영종도 (2022.12.8)

클리오56 2022. 12. 8. 20:31

이동 코스
월미바다역 탑승 ~ 월미공원역 하차 ~ 월미공원(월미전통정원, 양진당) ~ 한국이민사박물관 ~

월미도 선착장 ~ 선박 ~ 영종도 선착장 ~ 97°C 해물칼국수 영종본점 ~ 카페 온화 ~ 영종도 선착장 ~ 선박 ~
월미도 선착장 ~ 월미문화의거리역 탑승 ~ 월미바다역 하차

슬기로운 캠핑생활님의 월미바다역 소개를 본 후 월미도와 영종도를 잇는 여행을 계획,

인천역에 당도후 바로 옆에 위치한 월미바다역에서 여정을 시작.

 

주중이라 그런지 탑승객들은 별로 없었고

하지만 여러 직원들이 탑승대기실의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는데 뭘 하는지???

 

해설가 분이 함께 탑승하여 운행중 유익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하나 아쉬운 것은 예전에는 두 군데 하차하여 다시 탑승가능하였는데 지금은 한번으로 줄었다.

 

인천의 8부두, 7부두 등 여러 부두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사이로를 벽화로 꾸며 기네스북에 세계최대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월미공원역에 내려 공원을 둘러보는데 전통정원, 양진당 등 복제품이 있었고

숲길과 도로를 따라가니 한국이민사 박물관에 당도할 수 있었다.

 

1900년대 초 하와이 뿐만 아니라 당시에 쿠바, 멕시코도 이민국 대상이었다는데 놀랐고

그들의 초기 정착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잠시도 허리를 펴지 못할 지경이었다는데서 짐작할 뿐.

 

그래도 다행스럽게 근면한 한국인의 기본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녀를 훌륭히 성장시켜 2세, 3세를 경과하면서 자리잡았다는데 박수를 보낸다.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행 선박을 탑승하면 15분 쯤 후 영종도 구읍뱃터에 도착,

우선 점심을 먹자며 미리 점찍어 두었던 97°C 해물칼국수 식당으로~

조개전골을 선택했는데, 조개를 다 먹은 후 칼국수를 추가하는 것이다.

 

97°C라는 상호가 궁금하여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모른다하였지만

주인에게 확인 후 알려주는데 칼국수는 그 온도에서 끓일 때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러면 칼국수를 끓여줄 때 실제 온도를 확인하는지 살펴보니 전혀 그렇지 않고 우리가 불 조정,

즉, 식당 상호와 손님에게의 서비스는 별개라는 이야기, 좀은 실망스럽고..

 

구읍뱃터 이 동네가 영종도 핫플로 소문났는데 곳곳의 빌딩에 카페가 산재하고

그중에서도 더테라스프라자라는 빌딩은 외관도 특별하고 층마다 다른 카페가 자리잡았다.

 

우리는 3층의 카페 온화에서 따뜻한 라테를 들며 바다 조망을 즐기고

야경도 멋져보일 것 같지만 그만한 여유는 없어 아쉬웠고

다시 월미도로 돌아가는 중 선상에서 마침 일몰의 시간을 즐겼으니 행운도 함께~

 

이곳을 소개하였던 슬기로운 캠핑생활님은 씨사이드 레일바이크를 소개하였고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Track_2022-12-08_월미도-영종도.gpx
0.18MB

인천역

차이나타운 

8부두

사이로 벽화

월미공원역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도 선착장 인근

영종도 구읍뱃터

다시 월미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