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9, 10중 코스 (2022.11.1)

클리오56 2022. 11. 2. 09:50

일자: 2022.10.13 경기둘레길 22회차, 누계 29개코스, 누계거리 433.53km

코스: 경기둘레길 9, 10중 코스

등로: 장남교 ~ 사미천 ~ 학곡리 적석총 ~ 숭의전지 ~ 마전리마을회관

소요시간: 4시간 28분 ( 휴식시간 23분 포함)

도상거리: 18.40km

동반: 홀로

Track_2022-11-01_경기둘레길_910중.gpx
0.17MB

몸이 먼저 재촉하듯 반응하니 장거리 도보로 가장 간단한 경기둘레길 9코스에 나섰다.

새벽 05:20 집을 나와 전철 한번 환승하여 경의중앙선 종점 문산역 도착하니 7:27.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예정보다 빠르게 92번 버스가 당도하였고

적성전통시장에 도착하였으나 환승버스가 벌써 떠났는지 앱에 뜨질 않는다.

들머리까지 3Km 이상을 걸어갈수도 있지만 간단히 택시로 이동하였다.

 

9코스 스탬프 지점에서 조금 지난 휴식처에서 준비를 갖춘 후 도보 시작하였고

안개가 자욱하여 들판과 임진강 적벽 모습이 모두 흐릿하게 보여진다.

 

DMZ 평회의 길 측에서도 오픈 준비를 서두르는지 이정목과 리본이 평화누리길과 함께하는데

주관부처는 다르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점은 같을텐데

동일 이정목에 날개만 단다든지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으로 머리를 맞댈 수 없을까?

 

사미천을 지나는데 강물이 많이 불어올라 징검다리를 거의 차오를정도로 찰랑찰랑~

조심이 지나고 강물을 따라 한참을 이어간다.

 

임진강 둑을 따라 한참을 가면 학곡리에서 적석총을 만났는데 안내판에 따르면

낙랑계의 토기와 유물이 발견되었고 백제의 건국과 관련된 무덤으로 추정한다니 대단하다.

 

숭의전은 조선시대에 전조인 고려의 4왕(태조, 현종, 문종, 원종)과 충신 16명(정몽주, 강감찬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게 했으며 제례는 고려 왕실의 후손이 주관하고 있다.

숭의전이라는 건물은 조선시대에 여러차례 개수되었으나 한국전쟁 중 전소하였고

1971년 그 터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다음해부터 재건하여 현재의 건물이 있다.

아마 현 건물이 예전에 크게 미치지못하는 수준이라 아직 숭의전지라고 부르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숭의전을 지나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면서 경기둘레길 10코스 스탬프가 위치하며

다음 걷기에 교통이 조금이나마 편리하도록 2km 더 걸어 마전리 마을회관에서 종료하였다.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마을버스를 탑승, 전곡터미널에서 하차하였고

다시 환승하여 소요산역에서 전철에 탑승 귀가하였으니 대중교통이 점점 제때 타기가 어려워진다.

 

 

시작점

사미천

학곡리 적석총

숭의전

10코스 스탬프

임진강

종착지 마전리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