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7중, 8 코스 (2022.10.13)

클리오56 2022. 10. 15. 00:01

일자: 2022.10.13 경기둘레길 21회차, 누계 28개코스, 누계거리 433.53km

코스: 경기둘레길 7중, 8 코스

등로: 임진리 ~ 화석정 ~ 율곡습지공원 ~ 파평면사무소 ~ 자장리마을회관 ~ 장남교

소요시간: 5시간 44분 ( 휴식시간 36분 포함)

도상거리: 20.95km

동반: 홀로

Track_2022-10-13_경기둘레길_7중8코스.gpx
0.19MB

역시 50여일만에 경기둘레길 답사에 나섰다.

새벽 전철을 타고 이촌역에서 환승, 문산역 당도하니 7시 20분쯤.

 

임진리 행 버스의 시각표를 확인했건만 그대로 운행되지는 않았고

결국 택시를 타고 출발지 임진리 당도하였는데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다행, 택시비는 5천원대.

 

이정표가 이정목, 리본 등 다양하게 워낙 잘되어 있어

중도에 산길샘 확인할 필요가 없이 순탄하게 진행된다.

하긴 여기 코스는 아마도 너댓번 이상을 경험하긴 했지만...

 

임진강 푸른 강물이 하늘의 파란색과 대비하여 빛을 발하며

율곡 이이의 스토리가 깃든 화석정에 당도하였다.

 

선조의 피난길 이야기라며 안내판에 적혀있길

율곡이 틈이 날때마다 들기름을 묻힌 걸레로 화석정 기둥을 닦도록했는 바

선조가 피난시 수행했던 이항복이 화석정을 불태워 나루 근처를 밝혀 강을 건넜다고 한다.

후일 다시 한양으로 돌아올 때 이곳에서 충신들을 위한 위령제를 지냈고

신지강 지명을 임진강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율곡습지공원에 당도하니 온통 코스모스로 가득하여 가을을 일깨워주며

이곳은 평화누리길 9코스이자 경기둘레길 8코스의 시작점이라 스탬프 찍고~~

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4년전인가 입구에서 폰을 떨어뜨려 불행히도 액정이 박살나기도 했다.

 

파평면 행정복지센터에 당도하기 전 잠시 숲길을 거닐었고 

임진강 지천 눌노천의 금파교를 지난 후

다운로드 받았던 길과 이정표가 상이하여 잠시 확인을 거쳤는데

경기둘레길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정표의 표시가 맞는 것을 확인하였다.

 

임진강 적벽 안내판이 있지만 여기서 보이는 맞은 편은 주상절리가 아니라 아쉽고

우측으로 교량하나가 보이는데 공사중인 리비교이다.

예전 둘레길 조사 당시 리비교가 해체를 위하여 통제되었던 기억이 난다.

 

가을 수확을 맞은 황금들판을 지나 자장리 마을회관에 당도하였고

자전거 쉼터에서 커피와 빵, 사과 등 간식거리를 들었다.

 

황포돛대 나루터에는 들러지 않고 교차로를 지나 장남교를 건너면서 연천군에 들어섰으며

곧 8코스를 마무리하며 스탬프도 찍은 후 조금 더 걸어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를 종료하였다.

 

버스가 자주없는 곳이라 택시를 불러야하나 생각중에

마침 20분 후 도착한다는 신호가 들어왔고 버스 환승도 연결이 잘되어 일찍 귀가하였다.

 

 

출발지점: 임진리 버스정류장

화석정

율곡습지공원

경기둘레길 8코스/평화누리길 9코스 시작점

박석고개

공사중인 리비교

장남교

장남교에서 바라 본 임진강

경기둘레길 9코스/평화누리길 10코스 시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