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6중, 7중 코스 (2022.8.20)

클리오56 2022. 8. 21. 08:39

일자: 2022.8.20 경기둘레길 20회차, 누계 26개코스, 누계거리 412.58km

코스: 경기둘레길 6중, 7중 코스 

등로: 문산역 ~ 반구정 ~ 임진강역 ~ 장산리 ~ 임진리

소요시간: 5시간 2분 ( 휴식시간 46분 포함)

도상거리: 17.16km

동반: 박회장

Track_2022-08-20_경기둘레길_6중7중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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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코스는 3년 전 둘레길 조사 당시 박회장과 함께 걸었던 경험이 있으며

그 이전에도 평화누리길 걷기의 일환으로도 답사한 바 있으니 이번이 적어도 3번째.

 

전날 밤 9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걷기라 간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에

문산역 도착하여 순대국밥으로 식사를 든든히 하였고 문산시장을 둘러보다 떡 두팩을 구매하였다.

 

임월교 인근에서 경기둘레길 6코스를 만나 시내를 관통하였고

당동리에서 숲길에 접어들며 푹신한 바닥을 맛보았다.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영정, 양지대, 그리고 반구정을 들렀으며

반구정 앞을 흐르는 임진강과 철책, 그리고 멀리 산능선이 그려진다.

 

나무위키 등 자료를 살펴보니 황희는 태조와 정종 대에는 
자신이 볼 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임금의 명령이라도 거부하는 완고함 때문에

여러 번 파직되어 관직 생활이 평탄하지 못했다.

 

태종 대에 비로소 관운이 트였는지 이후 도승지와 6조 판서, 3 정승을 모두 지냈으며

특히 세종 대에서 18년간이나 영의정을 하였으니 그 신임이 대단했음에 틀림없으며

세종대왕께서 위대한 성군이 되셨으니 황희 정승 역시 그 일익을 담당했겠다.

 

반구정은 6코스 종착, 7코스 시작점이었으며

오늘따라 하늘은 무척 맑았고 들판은 푸름을 더하지만 땡볕 역시 따가울 정도라

시멘트 농로를 걷는 고역이 줄어들지 않으니 정자와 나무 그늘에서 쉬는 횟수가 늘어날 수밖에.

 

임진강역에 기차가 정차하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관광열차가  다니기는 하는 것 같으며

당초에 계획했던 화석정 못미쳐 임진리에서 버섯두부전골로 점심 식사를 하였고

막걸리 반주를 하면서 결국 이곳 정류장에서 문산역행 버스를 이용하였다.

 

문산 시장

황희 선생 유적지: 영당

양지대

임진강

반구정

경기둘레길 7코스 시작점

임진강역

임진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