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5중, 6중 (2022.8.15)

클리오56 2022. 8. 15. 23:12

일자: 2022.7.31 경기둘레길 19회차, 누계 25개코스, 누계거리 395.42km

코스: 경기둘레길 5중, 6중 코스 

등로: 파주출판도시 ~ 공릉천 ~ 성동사거리 ~ 만우천 ~ IC낙하 ~ 임월교 ~ 문산역

소요시간: 6시간 48분 ( 휴식시간 52분 포함)

도상거리: 28.19km

동반: 홀로

Track_2022-08-15_경기둘레길_5중6중.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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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장마, 그 논란은 뒤로하고 아무튼 큰 비가 계속 내리는 요즈음

마침 오늘은 새벽과 늦은 밤에만 비를 예보하는지라

재빠르게 홀로 트레킹에 나섰는데 경기둘레길을 이어갔다.

 

들머리는 파주의 출판도시, 정확하게는 이채사거리인데

전철로 합정역에 도착후 마침 광역버스 2200번이 자주 다니므로 7시20분경 도착가능하였다.

 

CU편의점에서 빵을 2개 구입, 하나는 따뜻한 꿀물과 함께 현장에서 아침으로 들었고

마침 5코스의 종착점 성동사거리에도 여러 편의점이 있으므로 생수는 보충하지 않았다.

물 1리터, 먹거리 최소화만으로도 배낭의 중량을 제법 줄여 걷기는 훨씬 편해진다.

 

다만 하늘이 여전히 시커먼 구름이 떠돌고 있어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내리지 않을까하는 염려는 상존하였다.

중량 줄이느라 우산이나 우의도 가져오지 않았으므로...

 

오늘 코스는 예전에 평화누리길 걷기도 하고 조사도 하였던 지역이라 낯설지 않았고

대부분 평지라 어렵지 않는 코스, 다만 자유로 곁을 지나는 경우가 많아 질주하는 차량들로 시끄럽다.

 

이채사거리를 출발, 출판도시답게 교보문고의 슬로건이 눈길을 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한참을 자유로와 나란히 걷다가 공릉천에 가까워지면서 철책과 저멀리 오두산 전망대도 보여지며

공릉천의 강폭도 상당히 넓어진듯 하고 수량도 많아져 멀리 한강에 합류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오두산 굴다리를 지난 후 살래길에 접어드는데 파주시에서 개발한 둘레길이며

살래살래 엉덩이를 가볍게 흔들며 걷는 모습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재밌는 설명.

지도상으로 고려통일대전의 담 바깥을 지나는데 상당히 큰 건물인데 활용은 없는 듯.

 

성동사거리 도착하여 스탬프북에 흔적을 남기고 기념 사진도 찍어두고

식사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 그대로 걷기를 계속하며 이름만 요란한 프로방스 마을을 스쳐간다.

 

다시 77번 자유로를 좌에 두고 함께 걷는데 차량 속도들로 인하여 시끄러움이 지나칠 정도,

자유로 건너는 임진강, 잘 보이지는 않지만 최전선임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좌로 자유로, 우로 파주시 환경관리센터를 스쳐가고 곧 내포리를 지나면

문산천을 지나는 임월교 확장 공사가 진행중이며 다리를 지나면서

경기둘레길과는 헤어지고 문산역을 향해 마무리 걸음~~

28km, 거의 7시간의 긴 둘레길 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파주출판도시 

좌측 자유로

공릉천

오두산전망대

살래길

성동사거리: 6코스 시작점

만우천

자유로

임월교 교차로

문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