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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3국 여행 25일차: 바투미~보르조미 (2025.6.9)

아침식사로 누룽지를 들었고 멸치와 단무지가 주 반찬이었으니 아주 간소한 편이다.사실 하루 두끼를 먹는게 나의 루틴인데, 여행이고 단체 행동이라 하루 세끼를 든다.하지만 끼니 수로는 세끼이지만 내가 두끼 먹는 것보다 질과 양에서 부족한 편이고또한 간식이 거의 없으니 체중 감량으로 결론지어진다.그래도 한달 가까이 소화가 잘 되고 배변도 아주 정상적인걸 보면 음식 문제로 트라블은 없다.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보르조미이지만 도중에 고니오 요새, 미르베티 폭포, 수도원 2곳 방문이 포함된다.고니오 요새와 미르베티 폭포는 바투미 남쪽에 위치하므로 이곳을 방문 후 다시 북상해야 한다. 숙소 호텔 SOFT 전경고니오 요새 (Gonio Fortress) 첫번째 방문지 고니오 요새는 기원 1세기 로마시대에 지어졌다는데 그..

코카서스 3국 여행 24일차: 메스티아~바투미 (2025.6.8)

메스티아~바투미 이동바투미 시내투어 조지아에서 가진 8차례의 트레킹은 어제 날짜로 모두 잘 마무리되었다.카즈베기에서는 주타 트레킹, 게르게티 빙하 트레킹, 트루소 밸리 트레킹 이렇게 세 차례 가졌고메스티아에서는 코룰디 호수 트레킹, 쉬카라 빙하 트레킹 그리고 2박3일의 메스티아~우쉬굴리 트레킹 등 5차례를 가졌다. 오늘부터 귀국할 때까지는 널널하게 관광을 즐기는 것뿐이다. 8시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잘 챙겨든 후 8시30분 바투미를 향하여 출발한다.메스티아의 설산도 이젠 안녕~~ 바투미로 가면 이젠 설산은 구경할 수 없을듯하다. 도로를 소떼 등 가측이 점검하는 것은 예사이다. 휴게소에서 엔구리 강을 바라본다. 이번 여행중 가장 저렴한 화장실이다. 0.20라리, 즉 100원이다. 화물열차의 행렬이 ..

코카서스 3국 여행 23일차: 자베쉬~메스티아 트레킹 (2025.6.7)

자베쉬 아침산책자베쉬~메스티아 트레킹아침 산책을 나왔다. 6시 반경, 날은 훤하지만 산중이라 한 20여 분 후에 일출이 보였다.주인은 소들을 몰아 다리를 건너 들판이 있는 곳으로 보내곤 돌아가버린다.소들은 익숙한듯 하루 종일 목초지를 돌아다니곤, 저녁 무렵이면 알아서 돌아오겠지.스바네티 지방에는 어디든 코쉬키가 있다. 주변의 밭들이 질서가 없다. 어느 작물을 크게 키우는 것이 아니고 일손이 없는지 잡초 수준이다.아니면 관광객들이 계속 들어와 게스트 하우스 운영이 소득에 좋은건지.아침 식사, 어디든 비슷하지만 이 집이 좀 더 먹기 편했다.우쉬굴리~메스티아 2박3일 트레킹의 마지막 날이다.이 코스는 통상 거리 14km, 7시간으로 제시된다. 어제 10km 정도를 더 진행하였기에 오늘은 느긋하다. 코쉬키와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