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아산 84/83중 코스 (2022.10.10)

클리오56 2022. 10. 11. 07:36

일자: 2022.10.10 (서해랑길 17회차, 누계 22개 코스, 누계거리 395.76km)

코스: 서해랑길 84/83중 코스 (역방향)

등로: 노양마을회관 정류장 ~ 백석포2리 마을회관 ~ 공세리성당 ~

인주공단 교차로 ~  삽교천 방조제 ~ 삽교호 함상공원

소요시간: 6시간 20분 (휴식시간 59분 포함)

도상거리: 24.43km

동반: 권 선배

Track_2022-10-10_서해랑길_8483중.gpx
0.22MB

강풍과 약간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거의 50일만에 서해랑길을 재개하였는데,

경기도-인천 구간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충청구간을 시작한다.

 

오늘 코스는 경기도 평택의 노양마을에서 시작하여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 충남 아산에 진입하고

삽교천 방조제를 지나 당진에 들어서니 3개시가 연결되는 셈이다.

 

전철로 평태역에 당도하여 10분쯤 기다리니 출발점 노양마을행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고

걷기를 마친 후 삽교천 버스터미널에서도 10분만에 평택행 시외버스를 탑승하는 행운이 있었다.

 

하지만 날씨는 우리를 그렇게 도와주질 않았으니

너댓 차례나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치고 그치기를 반복하였으며

바지가 흠뻑 젖기도하고 다시 마를만 하면 비가 다시 세차게 뿌리는 심술이 지속되었다.

 

다만 등로는 전 코스가 평지에다가 삽교천 방조제였으니

궂은 날씨에는 오로지 걸을 뿐이었으며 다만 공세리 성당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세리 성당 건물이 며칠전 100주년을 맞이하여 행사가 있었던 흔적이 보였다.

 

GS25 편의점에서 사발면에 큼직한 샌드위치를 더하니 추위가 좀 가셨고

동네 막걸리도 한잔, 하지만 잔이 워낙 근사하여 트레킹 중 이만한 잔은 본적이 없다.

 

아산호를 가로질러 서해선이라는 기차선로가 건설중인게 보였는데

검색해보니 소사에서 충남 홍성을 잇는 간선철도이며 수도권에서는 전철도 운행될거라는 설명.

지난번 경기둘레길을 하면서 소사~원시 구간의 전철이 서해선이었는데 그 일환인듯.

 

벼가 익어 일부에서는 수확을 하였는데 이번 강풍과 비는 해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되었고

군데군데 고구마, 들깨, 귀리가 수확을 앞두고 있는 모습.

차가운 날씨이고 예상외로 일찍 마쳤기에 간단히 한잔하려 했지만

버스 시간이 여유를 주지 않아 생략~~

 

다음 걷기는 한달 이상 훌쩍 뛰어 11.19일인데

서로가 손자를 돌보느라 시간 잡기가 쉽지 않으니, 언제 해남에 도착하려나~~ 

 

 

84코스 종착점이자 85코스 시작점 노양마을. 우리는 역방향 진행~~

아산만을 가로질러 서해선 건설중. 교량 뒤로는 아산만 방조제 모습이 보임

백석포2리 마을회관

공세리 성당

GS25 편의점에서 근사한 잔에 막걸리 한병

인주공단 교차로

83코스 도착점이자 84코스 시작점, 인주공단교차로

삽교천 방조제

삽교호 함상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