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22.8.23 (서해랑길 16회차, 누계 21개 코스, 누계거리 371.33km)
코스: 서해랑길 103 코스
등로: 창후항 ~ 무태돈대 ~ 서사체험학습장 ~ 강화교산교회 ~ 양사면사무소 ~
저담산(성덕산, 215m) ~ 강화평화전망대
소요시간: 4시간 20분 ( 휴식시간 40분 포함)
도상거리: 13.32km
동반: 권 선배
장거리 도보를 시도하자며 지난 3월부터 권 선배와 틈틈히 함께한 서해랑길 답사가
5개월 13회만에 서해랑길 경기도 및 인천 지역의 19개 구간 약 300km를 안전하게 완료했다.
전철 4호선, 9호선, 김포골드 구래에서 하차하여 버스로 강화터미널까지,
다시 창후항행 버스, 결국 창후항에서의 답사 시작은 거의 10시경이니 집 나선지 5시간만이다.
경기도 마지막 구간인 103코스는 창후항에서 강화평화전망대까지의 약 13km,
강화도 북부의 별립산을 두고 빙 돌아 노선을 이어간다.
8월말이건만 일부 논에는 벌써 벼가 고개를 숙이며 수확을 재촉하고
주민대피소를 보면 이곳이 접경지역이구나 느껴진다.
농로, 마을길, 숲길을 적절히 배합하며 낮은 성덕산이지만 정상도 맛보는데
선녀바위, 장군바위, 두꺼비바위 등 요란하지만 감성부족으로 그렇게까진 느끼질 못한다.
북쪽 개풍군을 지척에 두고 개성 송악산도 아련히 보여지지만
왠일인지 긴장감은 느끼지 못하니 70년 동안 큰 전쟁없이 지나온 탓?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는 그런 분위기라면 우리는 언제나 긴장해야하는데.
강화평화전망대는 와서야 느꼈지만 처음이 아니라는 것,
예전 길조사 시절에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그 제적봉이라는 단어에서.
서해랑길 끝지점이지만 결국 DMZ 평화의길 시작점이 되고
1코스를 미리 맛보는 의미에서 연미정까지 도보를 연장하였다.
김포 구래역 부근의 해물탕 식당에서 서해랑길 경기-인천 구간 완주를 자축,
괜찮은 식당이라 이름을 남겨두니, 엉클짱왕해물찜탕~
서해랑길 103코스 출발: 창후항
무태돈대
벌써 수확을 앞둔 듯
주민대피소
선녀바위
강화만 건너 북녘 땅이 보인다
서해랑길 103코스 종착점/DMZ 평화의길 1코스 시작점 평화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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