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및 소감
- 유튜브 일당백 시리즈 2 EP 22 (2020.5.6)
* 1900년 출간. 오즈는 마법사 이름에서 지금은 지역의 이름으로 변화. 영화 오즈 마법사는 칼라 영화의 시작은 아니더라도 본격화를 이룸. 본서는 1권이고 14권까지 출간. 저자는 웨스트포인트 출신이고 여러 직업을 전전했지만 이것이 저술에 선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 던킨 도너츠의 먼치킨도 여기서 유래.
* 미국의 팽창은 동부 -> 서부 -> 하와이 -> 필리핀 -> 중국, 여기서 다시 상상의 세계로. 캔자스는 미국의 중심. 변경을 개척하려는 열망. 서부개척 -> 서부영화 -> 오즈 마법사 -> 스타워즈로 끊임없이 변경을 확장.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성향, 한번 저질러봐라는 반지성적 성향.
* 금본위제와 은본위제의 통화정책, 화폐전쟁을 다룬 소설로도 접근. 중국이민 배척, 일본이민 배척(1920년대)의 시기도. 스페인과의 전쟁. 개발은 잘되어가지만 양극화 문제도 발생. 캘리포니아는 약속의 땅 (오렌지 이름 KIST 유래)
* 주요 등장은 그 시대의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모두가 합심하여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자는 것. 허수아비는 농부, 양철나무꾼은 노동자, 사자는 유색인종(이민자). 출발하는 고향은 캔자스, 하지만 주변은 모두 잿빛, 양부모는 일상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로시에 대하여 따뜻한 관심이 상실. 회오리 바람으로 도로시와 토토는 다른 세계, 즉 의식에서 무의식의 세계로 이동. 다른 세계로 갈때 제정신으로는 못감.
* 바람으로 이동한 도로시를 태운 집이 동쪽 마녀를 덮쳐 죽게하자 그 주민들은 환영을 표시. 여기서 동쪽은 미국 동부의 금융 자본가를 상징. 고향 캔자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도로시를 위해 북쪽 마녀는 제안, 하여 도로시는 은빛 신발을 신고 노란 벽돌길을 따라 에머랄드 시티를 향해 출발하는데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 은빛 신발은 서부의 은본위제, 노란 벽돌은 금본위제를 상징한다는 설명도 있음. 모험의 조력으로는 북쪽 마녀가 도로시의 이마에 입맞춤을 선사하여 해치지 못하도록 함.
* 허수아비는 뇌(지혜)를, 양철나무꾼은 심장(사랑)을, 겁쟁이 사자는 용기를 원하는데, 사실 이들은 원하는 바를 내심에 이미 가지고 있었는데, 본인만 모른다. 하지만 원하는 바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떠나야 한다. 도중에 만나는 마을의 여성, 난장이는 약자를 상징.
* 에머랄드 시티의 오즈를 만나는데, 초록색 안경을 쓴다. 에머랄드는 행복을 상징하는데 왜 안경을 쓰나? 에머랄드 시티도 그냥 도시일텐데 녹색 안경을 쓰니 보석으로 보인다는 것, 즉 실체가 아니라 허상이라는 것. 오즈 마법사의 실체는 열기구 타고온 사기꾼일 수 있다는 것. 신이 실재하든 아니든, 우리 인간에게 나타나는 것은 환상일 수 밖에 없다. => 텍스트는 만들어진 순간 그 해석은 무궁무진하다. 각자의 해석이 만들어진다. 또 한단계 올라갈 수 있는 지혜가 생겨난다. 작가는 금본위제를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그 해석에서 상상이 무궁해진다. 인류적인 공통성이 있다. 시와 문학은 즐거움에서 시작하여 지혜로서 끝난다.
* 오즈는 각자에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큰 머리, 귀부인, 사나운 괴물, 불덩어리. 그리고 철저한 기브앤테이크이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대가를 치르야한다. 서쪽 마녀를 죽여야 한다. 서쪽 나라에서 40마리 늑대, 까마귀가 오지만 섬멸. 성경 40일간 격리를 연상. 물을 끼얹어 마녀를 사라지게 한다. 일종의 세대교체, 새로운 왕이 되기 위해서는 전 왕을 죽여야한다. 남북은 남북전쟁으로 하나가 되지만, 동서는 악으로 자본과 미개척의 싸움.
* 다시 오즈로 돌아오니 오즈는 주저주저, 토토가 커튼을 들치니 오즈의 실체가 드러난다. 오마하 출신의 복화술사인데, 뇌, 심장, 용기를 손쉽게 채워준다. 각자가 실제로는 내부에 이미 원하는 바를 가지고 있었지만, 본인만 모른다. 새로운 것을 준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식하게 만들어주었다. 위대한 스승이 그러한 역할을 한다. 자기 자신이 스승이 된다. 다만 도로시는 물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오즈 혼자 열기구를 타고 날아간다. 열기구 유럽과는 별도로 미국 스스로 해결.
* 다시 남쪽 마녀로 모두 함께 간다. 도자기 나라, 숲을 지나 남쪽에서 마녀를 만나 황금모자를 주고 소원을 이룬다. 도로시에게는 기존의 은빛 구두로 캔자스로 갈 수 있다. 알고보니 이미 지혜, 힘을 가지고 있었다. => 나를 알려면 낯선 것을 만나야한다. 여행이나 책을 통해서. 그 속에 지혜가 들어있다.
* 도로시는 여행을 통해 친구를 얻고, 지혜를 얻고, 최종적으로는 집처럼 좋은 곳이 없다. 자기의 인식 전환으로 잿빛 캔자스가 푸른 세계로 바뀐다. 내가 바뀔 때 세상이 바뀐다.
* 성장은 두렵다. 동화를 통해서 그 두려움을 확신, 희망, 이타적 마음으로 변하게 한다.
교보문고 책소개
목차
제2장 뭉크킨들과의 만남
제3장 도로시는 어떻게 허수아비를 구했나
제4장 숲을 지나서
제5장 양철 나무꾼을 구출하다
제6장 겁쟁이 사자
제7장 위대한 오즈로의 여정
제8장 죽음의 양귀비 꽃밭
제9장 들쥐 여왕
제10장 수문장
제11장 놀라운 오즈의 에메랄드 시
제12장 악한 마녀를 찾아서
제13장 구조
제14장 날개 달린 원숭이들
제15장 무시무시한 오즈, 들통 나다
제16장 위대한 사기꾼의 마술
제17장 어떻게 기구를 띄웠는가
제18장 남쪽으로
제19장 싸움꾼 나무의 공격을 받다
제20장 아름다운 도자기 나라
제21장 사자, 맹수의 왕이 되다
제22장 쿼들링 나라
제23장 선한 마녀, 도로시의 소원을 들어주다
제24장 다시 집으로
저자 : L. 프랭크 바움
- 출생 : 1856년 05월 15일
- 데뷔년도 : 1898년
- 데뷔내용 : '캔들라브라의 시선으로'
역자 : 공경희
역자 공경희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는 사랑일까』『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매디슨 카운티의 다리』『호밀밭의 파수꾼』『파이 이야기』『지킬 박사와 하이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서평
에오스 클래식EOS Classic 『오즈의 마법사』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상상력의 보고
21세기 대표 클래식!
‘책 읽는 즐거움을 여는 고전’을 모토로 하는 <에오스 클래식> 시리즈 네 번째 책 『오즈의 마법사』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에오스 클래식>은 어린 시절 꿈과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었고, 전 세계의 문학, 나아가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세계 최고의 고전 명작들을 엄선해 새로운 완역본으로 현대문학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세계문학 시리즈다. 초판본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의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깊이 탐색한 각 고전들의 기념비적 판본인 <주석 달린 시리즈>를 텍스트로 삼은 <에오스 시리즈>는 수백, 수천 개의 주석을 참고하여 우리말로 옮긴 만큼 원전이 전하는 가장 정확한 의미와 생생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지금껏 반복되고 답습되었던 번역상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이다. 이 시리즈는 범람하는 세계문학전집 가운데서도 제대로 된 완역본을 원하는 독자는 물론, 어린이, 학생, 교사, 부모, 나아가 고전 읽기를 다시 시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위대한 문학의 전통을 자랑하는 나라 어디에나 불후의 작품이라 할 만한 판타지 소설이 있다. 영국엔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가 있고, 독일은 그림 형제의 동화가 대표적이다. 덴마크라면 역시 안데르센이 아닐까. 그렇다면 미국의 고전 판타지는? 당연히 『오즈의 마법사』다. 백년도 더 전에 출간됐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여전히 그 마법을 잃지 않았다.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 동화의 정수로 통한다. 조금 이상한 캐릭터들이 그보다 더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이 이야기는, 세기를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는 언제까지나 어린이로 남아 있고
어른도 영원히 어린이가 될 수 있는 나라, 오즈
거센 회오리바람을 타고 집이 날아오른다. 도착한 곳은 아주 이상한 나라. 그곳에서 소녀는 친구들을 만난다.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뇌가 없는 허수아비, 그리고 겁이 지독히 많은 덩치 큰 사자. 그들이 함께 걷는 노란 벽돌길, 에메랄드빛 도시, 구두 뒤축을 탁탁 부딪치며 외우는 주문……. 『오즈의 마법사』의 캐릭터와 정경들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해서, 어린 시절 밤낮으로 어울려 놀던 친구 같다.
‘도로시가 오즈라는 불가사의한 곳에서 모험을 한다’는 이 단순한 이야기는 1900년 처음 출판된 이래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의 신화가 되었다. 갖가지 모험을 겪으며 때로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는 어린 소녀 도로시와, 기묘한 계기로 모인 일행의 이야기는 유머러스할뿐더러 곳곳에 철학이 담겨 있다. 지푸라기로 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는 영웅이 되기에 턱없이 부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면에 지성과 친절과 용기를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하게 등장하는 이상한 나라의 등장인물들, 끊임없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모험의 연속, 귀엽고 아름다운 덴슬로우의 삽화들. 하지만 그런 바탕 아래로 감춰진 조금은 깊은 의미들을 살펴보면 고전의 가치와 함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 동화의 정수로 통한다. 조금 이상한 캐릭터들이 그보다 더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이 이야기는, 세기를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가 L. 프랭크 바움은 이 책을 쓴 목적이 교훈이 아닌 순수한 재미와 즐거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즈 시리즈’는 최초의 현대적인 동화라 할 만하다. 즐거운 상상은 모든 창조의 원동력이다. 수많은 문인들이 오즈 시리즈에 앞다투어 찬사를 보낸 이유도 그것이다. 어린이가 어린이다울 수 있고, 어른도 영원히 어린이가 될 수 있는 나라, 감히 꿈에서나 그려보던 그런 세계를 이 책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펼쳐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바움의 나라에서 빠져나온 사람이라면, 이 책은 오즈를 새롭게 발견하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게 해줄 것이다.
★아이와 어른을 위한 21세기 대표 클래식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헌사 ★
이 책이 경이로움과 기쁨은 남겨 두고 마음의 고통과 무서운 악몽은 없애버리길 바란다.
_L. 프랭크 바움
『오즈의 마법사』가 나를 작가로 만들었다. _살만 루슈디
미국의 고전 판타지는 단연 L.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다. _마틴 가드너
어린이는 언제까지나 어린이로 남아 있고, 어른도 영원히 어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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