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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난성 차마고도 여행 13일차: 매리설산 위뻥~니농 트레킹 (2018.12.2)

클리오56 2018. 12. 5. 12:47

                          

일자: 2018.12. 2

산명: 중국 위난성 매리설산 (6,740m)

등로: 상위뻥(3,228m)~중간 가게~니농(2,075m)

소요시간: 4시간 55분 (휴식 49 포함)

도상거리: 13.44km

동반: 와이프, 박, 다시소사

Track20181202위뻥니농.gpx



리설산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는 상위뻥 마을을 떠나 차량 접근이 가능한 니농까지의 약 14km 도보이다.

이 코스의 거리에 대하여 혜초여행사는 10km, 그리고 어떤 자료는 20km라고 언급하는데

금번 산길샘 앱을 가동시켜보니 13.44km였다.

시간은 도중 유일한 가게에서 사발면(15위엔) 먹고 기타 짬짬이 휴식 포함하여 5시간 소요되었다.

이 코스 역시 상위뻥 마을만 벗어나면 길 잃을 염려없이 거의 외길이며 절벽길 이외는 대체로 리본이 달려있다.

물론 간혹 샛길도 있지만 눈으로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작은 샛길이며,

간혹 나무로 접근 못하게 방해되어 있어 등로 이탈 걱정마시고요.

다만 란창강 황토물이 보이는 절벽길에서 니농 마을이 보이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작은 우측 샛길로 지그재그 급경사길 내려서면 된다.

등로는 상위뻥 마을을 벗어나면 전형적인 산길이고 우측에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진행되고,

폐가가 보이면서 큰 개울을 다리로 건너면서 일종의 협곡길이 시작되는데 좌측 물소리가 크며 협곡 또한 웅장하다.

 

민가를 지나면 곧 가게인데 협곡 구경하며 사발면 먹었고, 이때가 대충 3시간반 경과했고.

이후 곧 좌측이 절벽길인데 길은 평탄합니다만 아래의 깊은 협곡을 내려다보면 호도협 생각날 정도로 아찔하다.

이 길을 오트바이로 지나는 현지인도 드문 있었고.

 

이제 란창강 보이면 황토물~~, 그리고 황량한 산들이 나타나면서 중국은 다양한 모습을 지닌 대국이구나 느껴지고.

멀리 니농이 보이고 첫번째 갈림길 내려서면 급경사 지그재그길 내려가면 종착점이다.

 

이 등로는 가이드없이 박회장과 와이프랑 함께 걸었는데

가이드는 고소증세를 심하게 앓고있는 친구를 위뻥에서 시당으로,

다시 시당에서 샹그릴라의 병원으로 차량으로 데려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 차례 약 40km 트레킹을 즐겼고, 바래사 둘레길을 포함하면 네 차례 약 50km.

 메리설산 트레킹은 환상적이고 멋지 풍광을 보여주지만 고소증세라는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도 있으니,

특히 저와 같은 60대는 가이드의 동반 필요성이 있으며,

가이드도 추천드리고 싶은데 정지상 다시소사라는 40대 분이다.

 

지난 5월에 동티벳 2주 여행하였고, 믿음직하여 이번에는 와이프와 친구를 대동하여 팀을 구성하였다.

비용도 저렴하여 2주여행에 항공료, 가이드비, 경비 모두하여 200만원이내였다.

 

H여행사의 호도협과 매리설산 트레킹 비용이 8일에 230만원인데,

우리는 이외에도 리장 이틀 머물면서 흑룡담까지, 옥룡설산과 인상리장 공연, 석보산 암굴 투어,

차마고도의 옛 전형이 남아있다는 사시마을, 백수대와 나시전통체험과 공연까지를 보름동안 진행한다.


가이드 다시소사님 네이버카페: 청두야, 놀자!
http://cafe.naver.com/dasisosa

아무튼 트레킹을 안전하게 멋지게 마치며 니농에 도착하여

아침에 미리 예약해두었던 빵차를 만나 샹그릴라로 향하였고.

다만 빵차가 방금 뽑은 신차라 번호판도 임시, 기사도 이직 능숙하지 못하여 답답했지만

반대로 안전운전이라 생각하며 생각보다는 30여분 늦게 당도하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한국식당에서 죽을 한그릇 준비하여 곧장 인민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위문하였고

링게르 등을 맞아 혈색은 훨씬 좋아졌지만 나의 마음은 침울함을 벗어나진 못하고.

 

일행은 지난 번 샹그릴라에서 경험했던 발마사지를 다시 한번 받았고 

밤거리를 걸어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상위뻥 숙소에서의 아침 식사

숲이 우거진 산길

리본이 등로를 잡아주고~~

너와지붕

8888이라는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판

 

 

 

협곡 계곡길

 유일한 가게에서 사발면

 

 

 

 

 절벽길

 

 란창강 대협곡

 

 

 

 종착점 니농마을 

 샹그릴라행 빵차와 기사

 샹그릴라

 대극장

 대불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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