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62) 남해 금산 (2018.10.15)

클리오56 2018. 10. 15. 21:37


  

  

해발 681m 바위산에 숨겨진 38가지 절경이 남해의 보물이다.

대장봉, 만장대, 화엄봉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멋들어진 동양화를 그려내는 명산이다.

특히 정상인 망대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장관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남해 위에 구름처럼 떠 있는 섬들을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대이기도 하다.

망대 아래 자리 잡은 보리암은 양양의 낙산사, 강화의 보문사와 더불어 3대 관음성지로 알려졌다.

 

관음보살에게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을 소원하며 백일기도를 드렸고,

임금이 된 후 ‘비단 금(錦)’자를 하사해 금산이라 불린 이야기가 전해진다.

 

신비로운 기운이 서린 관음보살상과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보광전,

산신각과 요사채를 둘러보는 길목마다 남해의 풍경이 함께한다.

깎아지른 바위산이지만 중턱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고, 주차장에서 1km 정도 걸으면 보리암에 닿는다.

 

남해 금산 (2018.10.15)


100대명산 산행 기록으로 대신함. http://blog.daum.net/goclemens/15709937

 

일자: 2018.10.15

산명: 남해 금산 (704.9m)

등로: 금산탐방지원센터~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단군성전~부소암~보리암~이태조기단~보리암~쌍홍문~자연관찰로순환~금산탐방지원센터

소요시간: 4시간 1분 (휴식 32분 포함)

도상거리: 7.18km

동반: 홀로

Track20181015남해금산.gpx

 


전남 남해안 탐방 전에 경남 남해군의 금산에 들러 산행에 나섰으니

100대 명산 97번째이며 동시에 100대 관광명소 금산 보리암을 답사한다.


금산 보리암은 소위 말하는 기도발이 잘듣는 3대 관음성지의 하나라고 하는데

다른 두 곳은 양양의 낙산사와 강화의 보문사이다.


 탐방지원센터의 주차장에 당도후 주차비 4천원 지급하곤 준비를 갖추어 산행에 나섰는데

평일이라 다른 산행객들은 보이지 않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폭넓은 숲길을 돌계단 밟아가며 차분하게 오르니

자그마한 쌍거북 비가 보였지만 도선바위는 찾지를 못했고

금산의 관문으로 쌍무지개 같다하여 쌍홍문으로 불리는 굴을 통과하게 된다.


보리암에 오르면 우선 해수관음보살상과 삼층석탑이 맞이하며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이 탁월하니 많은 사람들로 붐빌 수 밖에 없겠다.


보리암이 암자일테니 그 현판이 걸려있는 건물을 찾으려니 도무지 보이질 않아

사무소에 문의하니 일대 전체를 보리암으로 부르지만 그 명칭의 부속건물은 없다는 답변.


산행이 우선적 목적이니 정상을 다녀오는데 봉수대가 위치하였고

이후 단군성전, 그리고 부소암으로 가게되었는데

큰 바위군의 이름이자 그 뒤의 암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다만, 암자는 보수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방문객들을 위하여 커피와 온수를 입구에 준비해두었으니 그 마음 씀씀이에 크게 감사드린다.

두 분 스님이 애견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어딜갔는지 오리무중이라 계속 찾으시는 모습.


금산이란 이름을 남겨준 이성계 태조왕의 기도처 이태조기단을 찾아갔고

이후 하산을 하는데 종착점을 앞두고 자연관찰로를 한 바퀴 순환하기도.


크게 힘들지 않는 작은 산 금산을 제대로 보았다고 생각했건만

나중  뒤늦게 알게되었는데 금산산장을 필히 다녀왔어야했으니

그 풍광과 부근의 상사바위, 좌선대가 또한 의미깊은 명소라고 한다.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쌍거북

쌍홍문



해수관음보살상

삼층석탑







금산 정상



단군성전

부소암




선은전(이태조기단)


자연관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