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 명산 (완료)

(99) 합천 황매산 (2019.1.31)

클리오56 2018. 8. 16. 14:14

일자: 2019.1.31

산명: 합천 황매산 (1,113m) 

등로: 소정골~장박마을~황매산~장박마을

요시간: 4시간 24분 (휴식 35분 포함)

도상거리: 10.65km

동반: 좋은사람들 안내산행

 

Track20190131황매산.gpx

 


좋은 사람들 안내산행을 따라 합천 황매산을 다녀왔는데

사실 100번째 산행으로 남겨두었고, 또한 영암사지 석탑을 만나겠다는게 산행의 컨셉이었다.

 

하지만 사람의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지만

운장산 안내산행은 한 차례 신청했더니만 모객이 성원미달이라 취소되었고

이번의 황매산은 때마침 남부지방 폭설이라 종주산행이 되질 않아 석탑은 만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모처럼의 눈산행이라 설레이는 마음도 있었으니 멋진 산행임에는 틀림없었다.

 

기상처 예보를 보니 황먀산은 5~8센티의 눈에 정상 기온은 -7도 정도,

얼마전 구입한 자켓과 내피, 장갑을 시험할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들고.

 

산행버스가 눈덮인 고개를 넘지 못하니 당초의 합천군 대병면의 떡갈재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대신 산청군 오부면의 소정골 인근에서 도보로 장박마을 등산로를 거쳐 산행을 하게되었다.

 

일행 모두가 초행이지만 정규산행로이기에 눈이 덮혔어도 산길을 잘 잡아갔고

제법 경사가 있지만 올 첫 눈산행이라는 기대 속에서 파이팅 하면서

철쭉 길이 많은 등로를 따라 상고대와 눈꽃을 즐기며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

 

정상은 좁은 바위인데 저마다 블랙야크 인증사진 남기느라 많이 정체되고

특히 눈이 내리는 가운데 위험하기도 하여 굳이 멋진 인증 사진이 필요없기에

셀카로 간신히 정상석이 보이도록 찍었지만 산객들의 몸체가 뒤썩여 멋지지는 못하다.

 

하산은 떡갈재로 하면 거리가 단축되지만 도로길을 한참 내려오기에 좋지못하니 

오히려 동일하게 장박마을 입구로 하산하며 눈 등로를 좀 더 만끽.

 

산악회 버스 이동 시간만 편도 4시간 장거리이지만 눈산행이라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추억.

 

 

 

 

 

 

 황매산 정상

 

 

 

 

 

 

 

 

 

 


Track20190131황매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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