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 명산 (완료)

(96) 홍도 깃대봉 (2018.8.19)

클리오56 2018. 8. 16. 14:12

일자: 2018. 8.19

산명: 홍도 깃대봉 

등로: 홍도 1구 마을 -> 깃대봉 -> 갈림길 -> 내연발전소 -> 학교 -> 1구마을  

소요시간: 3시간 (휴식 30분 포함)

도상거리: 5.55km

동반: 박, 곽

Track20180819홍도깃대봉.gpx

 


산림청 100대 명산을 답사하면서 가장 답사하기 힘든 코스가 울릉도 성인봉과 홍도 깃대봉인데

마침 동기 박회장과 곽공이 동반하여 홍도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홍도-흑산도-목포 여행 이틀째, 아침 식사후 숙소를 출발하여 산행에 나섰는데

비록 폭염은 계속되었지만 바람이 불어 그나마 산행을 도와준다.


흑산초등 홍도분교를 지나면서 나무데크와 전망대가 설치되어 느긋하게 홍도 경관을 조망하였고

제법 가파른 등로를 오르다보니 청어미륵이란 매끈한 형태의 작은 돌 2개가 있는데

그 유래가 재미있어 아래 사진에 포함해두었다.


동백나무 등 짙은 숲 사이로 등로가 계속 이어지니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

깃대봉을 1.1km 앞둔 중간 쉼터에서 한차례 숨을 고르고 계속 진행.


깃대봉 정상은 조망이 가능하였고 아담한 정상석을 배경으로 함께 셀카를 남겼고

하산길엔 내연발전소로 향하는 나무데크를 따라 다녀오기도.


산행중 일단의 단체 등산객을 만났는데

이분들은 2구마을에서 깃대봉을 거쳐 1구로 넘어오는 가장 온전한 산행을 즐긴 셈이고

단체라 유람선을 2구에 잠시 하선할 수있기에 가능한 산행이었다. 


마을로 내려와 우뭇가사리 사진을 찍는 중 박회장이 스틱을 두고 오는 실수를 하였고

숙소에 도착하여 이 사실을 알곤 현장으로 갔지만 벌써 스틱은 사라졌고.


나중 흑산도행 선박을 타러 선착장에 갔을 때 다른 등산객이 갖고 있음을 발견하곤 회수하였지만

아무래도 그 일행들의 마음가짐이 의심스럽다.

그 스틱엔 이름과 전번을 남겨두었는데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니...

산을 다니는 사람들이라하여 그 마음이 산처럼 넉넉한건 아닌듯하여 씁쓸하다.

오히려 보관비를 받아야한다며 욕을 내뱉는 이들의 행태.



1구마을 골목

전망대에서의 1구 조망: 좌 홍도항 우 몽돌해변

홍도 청어 미륵




연리지

중간 쉼터

숯 가마터

깃대봉 정상




내연발전소 나무데크

내연발전소 선착장







Track20180819홍도깃대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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