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 명산 (완료)

(94) 대암산 (2018.7.28)

클리오56 2018. 7. 29. 21:39

               

일자: 2018.7.28

산명: 대암산 (1,312.6M)

등로: 인제군 서흥리 탐방안내소 - 큰용늪 - 대암산 - 탐방안내소

소요시간: 4시간 16분 (휴식 44분)

거리: 10.09Km (산길샘 앱)

고도: 667 ~ 1,336M  

Track20180728대암산.gpx




100대 명산 완등을 카운터다운하는 수준에 도달했으니, 이번이 94번째.

남은 명산은 6개산, 영남의 금산, 황매산, 그리고 호남의 두륜산, 깃대봉, 운장산, 백암산이 남아있다.


이번 대암산은 용늪이란 명소가 있어 박회장과 곽공을 초청 함께 산행하였는데

휴가 시즌이 시작되어 평소 3시간 정도의 거리가 5시간 이상 소요되어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서둘러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래도 용늪을 거쳐 대암산 정상에 올랐으며

다만, 용늪 현장에서의 상세한 가이드 설명은 생략되었다.


곽공은 일본 주재원 시절 오제라는 일본의 유명한 습지 국립공원을 다녀와 관심을 가졌지만

대암산 용늪은 우선 규모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


그래도 용늪은 타이트하게 관리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우선 탐방 인원이 제한되며 해설사와 가이드가 탐방객 앞뒤에서 이끄는 점이다.


절반 이상의 인원은 대암산 정상만 둘러보았는데 여기까지와서 용늪을 생략한다는게

오로지 100대 명산만 찍어본다는 편협한 생각이 작용한듯 하다.

하긴 푝염이 지속되는 상황이니 어쩌면 타당한 전략일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탐방 시작 전에 점심식사를 가졌는데

박 회장이 준비해온 반찬이 무려 9 가지, 상상초월~~


산행 숲길은 습지 특성상 음습한 분위기가 감돌 정도로 짙은 숲이었고

해설사의 나무와 꽃, 풀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지만 그 당시만 수긍할 뿐, 본인의 짧은 지식이 아쉽다.


큰용늪에 당도하여 나무데크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보았고

이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지습원으로 연중 안개끼는 날이 많은 특수한 환경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작은 용늪은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하고 숲으로 변했다니 큰용늪은 잘 보호 관리해야겠다.


대암산 정상은 바위군으로 이루어졌고 스틱을 지참했다면 갈래길에 두고 오는게 편리,

쇠사슬 등 안전장치가 몇 군데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였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박회장과 함께 셀카 촬영하여 기념하였다.

곽공은 급하게 움직이는 이런 단체 안내 산행 스타일이 아니라 용늪만 한 바퀴 순회하였고.


밤 9시경 서울에 당도하여 가락시장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통큰 박회장이 민어회 쏘겠다고 압박하는 바람에~~  




인제군 서화면 소재 용늪체험관 




폭포

박 회장이 준비한 반찬 9가지

너래바위



큰용늪




대암산 정상












Track20180728대암산.gpx
0.15MB

'산행 > 100대 명산 (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96) 홍도 깃대봉 (2018.8.19)  (0) 2018.08.16
(95) 장성 백암산 (2018.8.4)  (0) 2018.08.03
(93) 고창 방장산 (2018.6.24)  (0) 2018.06.25
(92) 변산 (2018.6.10)  (0) 2018.06.10
(91) 광양 백운산 (2018.6.3)  (0) 201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