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 명산 (완료)

(93) 고창 방장산 (2018.6.24)

클리오56 2018. 6. 25. 06:27

일자: 2018.6.24

산명: 고창 방장산 742.8m

등로: 장성갈재 - 쓰리봉 - 방장산 - 고창고개 - 억새봉 - 양고살재

소요시간: 4시간 30분 (휴식 33분포함)

도상거리: 8.41km (나들이 앱 기준)    

동반: 좋은사람들 안내산행

장성방장산20140509.gpx


 

 


좋은 사람들의 안내산행에 참여하여 100대명산 93번째로 전북의 고창 방장산을 다녀왔다.

사당에서 현지 가는데 3시간, 산행 후 사당으로 돌아오는데 3시간반.

산행시간은 4시간 반이었으니 오가며 보내는 시간이 훨씬 길다.


들머리는 장성갈재, 여기서 쓰리봉까지 1시간여는 계속 오르막이었으며

사실 오늘 산행의 가장 힘든 구간이기도 하고 해발도 방장산 정상과 별차이가 없다.


쓰리봉은 암봉인데 여러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느라 혼잡하여 조망을 즐기지도 못하고 계속 전진,

전망대에서 장성군 방향을 조망하면 백암제가 보이고 원거리는 연무로 인하여 조망이 제한된다.

맨발로 산행중인 산객이 발바닥 뜨거움을 감수하고 바위위에서 사진을 남겨주니 고마울따름.


헬기장이 있는 봉수대에서 왼쪽 발뒤꿈치에 밴드를 붙여 쓰라림을 임시조치하였고

드디어 방장산 정상에 도달, 이곳 역시 블랙야크 인증을 남기느라 한참을 기다린 후 사진을 남겼다.

쓰리봉 방향으로 뒤돌아보면 우아하게 굽이치는 능선이 멋져보인다.


이후로는 대체로 반듯한 능선이라 속도도 붙여지며 고창고개를 지나 다시 오르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기도 한 억새봉에 당도하였다. 


한켠에는 방등산가비가 세워져있는데, 고려사악지에 실려있는 백제 가요 다섯편의 하나로

그 내용은 도적떼에게 잡힌 여인이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아 애통하다는 내용이다.

하산하는 길에 지도상으로는 등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방장산 동굴이 있어 도적떼의 근거지를 뒷바침한다.


들머리부터 시작된 숲길 등로가 날머리 양고살재까지 계속 이어졌고

전반부는 계속 오르는 힘든 길이었지만, 후반부는 능선과 내림길이라 비교적 쉽게 진행되었다.


요즘와서도 많이 느껴지지만 산객들의 등산복과 용품들이 대체로 명품이고 폼이 나는데

이에 비하여 나는 복장, 배낭, 모자 모두 수수한 편. 등산화와 스틱만 괜찮은게 그나마 위안.



들머리 장성갈재


쓰리봉

전망대에서 장성군 조망

봉수대

방장산


억새봉 조형물

방등산가비

양고살재 하산길




장성방장산201405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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