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남양주 천마산 (2018.6.12)

클리오56 2018. 6. 13. 22:02

일자: 2018.6.12

산명: 남양주 천마산 812m

등로: 수진사 입구 - 천마의집 - 꺽정바위 - 천마산 - 묵현리 - 천마산역

소요시간: 4시간 35분 (휴식 1시간22분포함)

도상거리: 6.65km (나들이 앱 기준)    

동반: 석우회원 5명

Track20180612남양주천마산.kml


 

 


오랜만에 OB산악회에 참가했는데 남양주의 천마산이다.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 천마산은 기록을 보니 2006년10월1일에 다녀왔고

당일 오전에는 축령산을, 오후에는 천마산을 하루에 100대 명산 둘을 답사했으니

나에게도 펄펄 날아다니던 시절이 있었나 보다.


요즘은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어 다녀오기도 편해졌는데

평내호평역에 하차하여 버스(165번)로 들머리 수진사입구에 당도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입장료를 받지 않았으며

숲이 깊고 나무는 높아 햇볕을 잘 막으니 여름철 산행에 제격이다.


천마산(天摩山)이란 이름은 하늘을 만질 수 있다는 뜻인데

태조 이성계가 이 산이 매우 높아 손이 석자만 길어도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들머리부터 날머리까지 거의 전구간 숲이 울창하며


특히 정상 오르는 등로는 봉우리를 넘고넘는 한국의 전형적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으니

경사 등로가 거의 초반부터 정상까지 이어져 들머리 190m에서 정상 812m로 솟아오른다.


들머리 부근에서 유치원 아이들이 자연학습 나온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고

정상까지 오르는 등로에서 많은 산객들이 붐볐지만

하산길에서는 거의 보질 못했는데 대부분 원점회귀하기 때문이다.


정상을 앞두고 꺽정바위에서 휴식 취했는데

과거 임꺽정이 이곳 천마산에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정상에는 큰 정상석이 세워져있는데 이 역시 2006년 첫 답사때는 없었고 이후 세워졌다.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맑아 멀리까지 용문산과 백운봉이 조망된다.


회원들이 각자 준비해온 먹거리를 종류별로 맛보니 김밥, 얼린 복숭아 통조림,

방울토마토, 오이, 마른 안주, 삶은 계란 등등에 내가 가져간 모시떡~~


하산은 천마산역으로 진행하는데 처음에는 관리사무소 이정표를 따르다가

나중 천마산역이 나오면 이를 따르게 되는데 대체로 거친 등로라 주의가 요한다.

도중에 여러 이정목의 날개가 파손되어 방향 표시가 없지만 그땐 직진 방향을 택하면 무리없었다.


산행을 마친 후 뒷풀이는 왕십리역에서 내려 대학가의 맥주집에서 가졌고

2차는 평촌에서 총장이 합류하여 안과 함께 튀김닭에 생맥으로~~ 귀가하니 밤 11시.

   


들머리

꺽정바위

전망대에서의 조망

천마산 정상

정상에서의 조망

정상

노송



하산지점 조망

날머리 천마산역



Track20180612남양주천마산.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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