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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방콕 여행, 1일차 미얀마 양곤 (2018.3.7)

클리오56 2018. 3. 8. 00:32

1일차 미얀마 양곤

(2018.3.7)



3.6일 출국하여 21일 귀국하는 16일간의 여행,

입출국일을 제외하면 순수한 미얀마 및 방콕에 체류한 여행기간은 14일간이겠다.


항공권은 여행의 골격이라 미리 수개월 전에 제주에어편 인천-방콕,

스카이스캐너에 의한 미얀마 항공편 방콕-양곤을 확보하였다.


숙소는 계획 변경의 가변성 때문에 양곤, 껄로, 냥쉐까지만 사전 예약하였고

태국의 방콕도 체류일은 확정되었기에 카오산 로드에 booking.com을 통해 예약해두었다.


미얀마에 관한 정보는 네이버의 미얀마여행 카페인 미야비즈에서 과거 1년간의 게시글들을 읽었고

프렌즈 미얀마 최신판을  가이드북으로 구입하여 숙독하였다.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여러 차례 업데이트하면서 여행 계획표를 작성했지만, 실제로는 축소 실행되었다.  


 테국 수완나폼 공항에 밤 1시에 도착하여 당일 오전 10:15 양곤행 출발이니

공항에서 거의 9시간을 대기하는 상황이라 첫날부터 공항 노숙하는 힘든 경험이 필요했다.


미얀마 항공의 양곤행 비행기에서는 불교국가답게 스님들이 우선 탑승하여 앞좌석을 차지하였으며

양곤 공항의 은행 환전소에서 환전하였는데 시내와 차이가 미미하였고 별도 수수로는 발생하지 않았다.


택시 삐끼와 첫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이미 확보된 정보대로 8천짯에 시내 숙소에 당도하였으며

Backpacker B&B는 이번 여행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유일한 숙소라는 불명예를 주어야했으니

위치는 좋았으나 창문이 없어 답답하였고 침대가 편안하지 못하였으니 그럴수 밖에.


오후 2시반경 숙소를 출발하여 양곤 시내를 4시간여 8.3km 돌아다녔으니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여 여행자들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술레 파야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술레 파야는 약 2천년 전 이상으로 설립연대가 추정되고 불발을 모셨다고 하지만

바깥으로 빙 둘러가며 잡화점들이 점령하여 보기가 안쓰럽다.


술레파야는 내부 입장을 생략하고 외관을 따라 한바퀴 돌고는

양곤의 20세기초 식민지 시대 건축을 산책하는데 하얀 건물 양곤 시청부터 시작하였다. 


이후 건축 당시에는 백화점이었다는 에와야디 은행, 양곤의 가장 오랜 교회라는 임마누엘 침례교회,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고등법원, 그리고 Vandoola Park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정원을 포함한 넓은 녹지와 오벨리스크 스타일의 높은 독립기념탑이 인상적이다.

 

계속하여 Pansodan St.와 Strand Rd.를 따라 근대유적을 도보답사하였는데

폭이 넓은 Strand Rd.를 가로지를 때 이용한 육교에 에스컬레이트가 있다는게 신기.


Pansodan 여객터미널 주변의 시장을 둘러보곤 다시 육교를 넘었고

서쪽방향으로 길을 따라 걸은 후 좁은 길의 26번가로 접어들면 양옆으로 오랜 건물들,

Musmeah Yeshua Synagogue 유대교 회당, 힌두사원,

그리고 27번가의 노천재래시장을 지나며 꼬마스님들을 그 유명하다는 보족 아웅산 마켓에 이르게 된다.


따끈하게 길거리 현장에서 삶아지는 옥수수 두개를 구입, 아주 달달하게 맛보았으며

쟝선 시티에서 샨 누들로 식사를 간단히, 그리곤 Holy Trinity Anglican Church를,

Anawrahta Rd.에서는 도교 사원 용산당을 비록 겉만 보며 지나갔지만

양곤에서는 불교 외에도 여러 종교 건물들이 산재하고 있었다.


차이나 타운의 일부인 19번가는 세꼬랑으로 불리는데 꼬치구이와 노천술집으로 유명하며

특히 Health Blessing 마사지 샵에서 전신마사지 90분을 받았는데

이번 미얀마와 방콕 여행중 들렀던 5번의 마사지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다는 와이프 평.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오렌지 스토어에서 치약, 캔 맥주, 생수, 바르는 모기약 Odomos,

벼룩 등 해충퇴치 스프레이를 구입하였는데 모기약과 스프레이는 실제로는 사용한 적이 없었다.



노숙 대기하였던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양곤의 이정표 역할 술레 파야

근대건물 양곤 시청

 

근대건물 에와야디 은행

오벨리스크 스타일의 독립기념탑

양곤의 가장 오랜 임마누엘 침례교회

고등법원

육교에서 바라본  Strand Rd.

 26번가 좁은 길

 유대교 회당

 27번가 재래시장

꼬마 스님들

 보족 아웅산 마켓

길거리 옥수수

종교건물: 교회, 도교, 힌두교 


마사지 샵 Health Blessing 가격표

근대건물 Port Authority와 에스컬러에트 설치된 육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