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영남 둘레길

거제 지세포, 옥포, 덕포 (2017.9.6)

클리오56 2017. 9. 8. 21:32


일자: 2017.9.6

산명: 지세포, 옥포, 덕포

등로: (1) 지세포 선창마을~지세포성, (2) 일운면 보건지소~게이트볼장, (3)거제조선해양문화관~오션베이~몽돌해변~옥림해녀해물횟집, (4) 옥포대첩 기념관 및 기념공원, (5) 덕포해변~철계단~옥포대첩로

소요시간: 4시간 1분 (휴식 21분)

도상거리: 12.62Km (산길샘 앱)

동반: 부메랑님

Track20170906거제2주3일차합.gpx




오늘은 5군데를 다니는 토막답사인데 지세포, 옥포, 덕포 지역이라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 중에서도 지세포 항을 중심으로 3군데이며, 첫 답사는 지세포성을 목표로 하였다.

마을 주민이 성 부근이 풀숲이라 갈 수가 없다하였지만 그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다행히 들머리 입구에서 몇 발자국만 옮기면 지세포성 일부를 복구한게 있으니 최소한은 해결된게고

좁고 가파른 경사를 오르며 접근하였는데 어른 말씀대로 키높은 잡풀들이 접근을 제한하였고

그래도 헤쳐가며 간신히 성벽에 올랐지만 벽위가 좁고 덤불이 가득하여 더 이상 진행은 불가.


성위에서 보면 위로, 아래로 성윤곽이 드러나는데 성을 따라 덤불이 함께하기 때문이고

그곳 자체가 좋은 전망처라 지세포항과 인근을 조망하는데 더구나 구름이 산허리를 가로지르니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두번째 코스는 지세포항을 따라 걷는데 일운면 보건지소에서 출발하여 

통영해양경찰서 지세포출장소, 지세포 관광유람선터미널, 거제요트학교, 그리고 거대한 건물의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거제 씨월드 등을 거쳐가니 지세포항의 위세가 만만치 않다.


세번째 코스는 거제어촌민속전시관을 출발하여 나무데크 해안길, 다시 몽돌해변을 잇는데

2주간의 거제 답사코스중 가장 아름답다는데 부메랑님과 완전 의견 일치. 


특히 개인적으로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의 '여행가의 새벽'이라는 조형물로서 

해돋이의 순간을 포착하여 인간의 감성적 요소와 결합시켜 전체적으로 강렬하고 낭만적인 이미지가 되도록하여 

여행가에게 희망과 소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는 설명.


나무데크에서 바라보는 해안과 바다 모두가 깨끗하고 푸른 이미지이며 

작은 모래사장과 어울려진 모습은 더욱 감동적이라 눈길을 떠날 수 없고 돌아오는 길 역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네번째 코스는 동산(해발 136미터)의 기슭에 자리잡은 옥포대첩 기념관 및 기념공원인데 

매우 공식적인 자리인지라 감동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순신 장군의 첫해전 승리라는 역사성에 의미가 있고

잘 포장된 길을 천천히 답사하며 장군의 승리지에 지금은 거대 조선소가 들어섰고 

조선산업이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군의 정신을 따른다면 이를 극복할 것이라 믿어본다.


장군이 첫해전에서 적을 발견하고 내린 명령, 勿令妄動 靜重如山, 

즉 "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태산같이 침착하게 행동하라"


마지막 코스느 덕포해변, 거제의 여러 몽돌해변과는 달리 여기는 모래사장이며 

높이 솟은 철계단을 따라 오르면 옥포대첩로와 연결되니 좀 더 높은 이곳에서 해변을 조망하는 그런 위치였다.



(1) 지세포 선창마을~지세포성

아침의 지세포항

지세포성

지세포성에 올라 바다 조망


 (2) 일운면 보건지소~게이트볼장

지세포항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조선해양문화관


(3)거제조선해양문화관~오션베이~몽돌해변~옥림해녀해물횟집

해변 벤치

나무데크 해안길



여행가의 새벽



몽돌해변

 (4) 옥포대첩 기념관 및 기념공원

옥포만 대우조선 조망

옥포대첩 기념관

옥포루

옥포대첩기념탑


이순신장군 사당

勿令妄動 靜重如山, 

즉 "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태산같이 침착하게 행동하라"



(5) 덕포해변~철계단~옥포대첩로

덕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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