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 읽다보니 좀 오래된 책이었지만 우리가 통상 관심을 지니는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주요 지리에 대한 여행기
- 크게 힘들여 읽지않아도 이해되는 수준의 머리아프지 않아 좋으네.
- 그러고보니 나도 어릴 적 꿈의 하나가 김찬삼 교수님 처럼 세계여행이 아니었든가?
=> 직장생활에 묻혀 잊어버렸다가 이제 퇴직하고 보니 살아나는건지?
=> 다리가 튼튼할 때 돌아다녀야 하는데....
출판사 코멘트: 세계지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2003년 3월부터 영남일보 주간지 '위클리 포유'에「박찬석 칼럼」으로 3년 동안 게재되었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의 풍부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아시아,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아메리카, 호주,
그밖의 작은 국가들에 대한 세계지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여행기를 함께 담았다
내용 정리
- 총체적인 지리학적 지식으로 세계를 본다.
. 역사를 모르면 무식하다 소리를 듣지만 지리를 모르면 하루도 살 수 없다.
. 65억인구가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이 없는 것은 한치의 땅도 같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 사주팔자 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태어났는냐?
. 재미가 있어 세상의 다른 곳을 찾아 헤맸다.
. 세상을 사는 이치가 다른 곳이 없다 => 특수성이라는 것도 인간의 자연에의 적응이라는 보편적 타당성으로 결국 수렴
. 지리학의 주제는 인간의 삶이 왜 비슷하고 다른가를 공부하는 것
1. 중국: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 강남의 강은 양자강(장강)을 의미
- 중국 소수민족 55개중 26개가 윈난성에 거주: 산이 높고 골짜기가 갚은 지형 때문에 교류 제한
- 황허: 비옥한 땅에서 농사를 짓지만 또한 홍수 피해. 축복과 재앙의 강 => 치수의 중요성
. 황허의 하구는 퇴적물 때문에 작은 보트만 다니고 큰 배는 다니지 못함. 하여 항구와 도시가 없다.
- 天地不仁: 자연은 인정이 없다. 인간의 형편에 따라 선악에 따라 비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현상이다.
- 조선족: 독립운동가의 후예가 아니다. 중국인이다. 동북공정은 조선족 중국인의 도움으로 만들고 있다.
- 백두산 15Km 북방 늪에서 두께 25m 화산재 퇴적층
. 10세기 발해 멸망때와 일치. 발해 멸망이 백두산 폭발과 관계있다고 추론
- 기관총과 철조망의 발명은 유목민의 발을 묶음
. 말의 퇴진과 함께 대륙세력은 몰락하고 해양세력이 득세
. 탱크는 기관총과 철조망을 무력화 시키고, 비행기는 탱크를 무력화 시킴 => 전쟁사는 무기의 경쟁으로 이어진다
- 산동의 태산: 높이 1,545m. 중원 평야에 우뚝 솟음. 중국 역대 황제는 해가 솟을 때 천신에게 고하는제사를 지냈음
- 베이징 - 항주 대운하: 1,794km: 수나라 멸망의 원인이었지만 당나라의 문화를 꽃피우게 하였음
. 북쪽은 정치, 남쪽은 경제: 대운하는 중원을 하나로 통일
- 중국의 강한 민족주의로 주변국 곤욕: 티베트 침략, 신장위구르 복속, 몽골 분단, 한반도 분단
- 중국과 일본/유럽 성의 차이: 일본은 성주 보호용. 중국은 왕궁, 한족 보호
- 중국4대고도: 베이징, 난징, 시안, 뤄양(낙양)
- 왕푸징: 서울의 명동. 중국의 과거는 자금성, 현재는 왕푸징을 보라.
- 중국 공산당 독재의 향후 운명은?
- 陝西省 Shaanxi (山西省 Shanxi): 발음은 비슷하고 액센트가 차이. 대륙성 기후이고 건조한 반 사막기후
. 비옥한 황토고원, 해발고도 1000-1500m, 10년에 9년은 가뭄, 성도 시안
- 중국 국공 내전으로 죽은 사람이 3천만명:
. 승자인 공산당의 역사로 유리하게 기술되었을 뿐. 공산주의는 사라졌다. 공산당 독재만 남았을 뿐
- 레비야 카딜, 위구르족의 지도자: 중국은 카딜을 분리주의자 취급하며 추방
. 위구르족 폭동의 저변에는 한족화 정책에 따른 빈부의 격차
- 차칸놀 호수: 1970년대 수심 8m, 둘레 80km 호수가 30년만에 말라 사막으로 변화
. 기후변화는 미미하였지만 인간에 의한 사막화 현상: 1949년 인구 300만 -> 2009년 2400만 + 공업화
- 중국은 불교 유적지가 많이 있지만, 불교국가는 아니다. 관리가 엉망이고 믿음의 정성이 없다.
. 인도의 불교가 당나라 때 꽃을 피운 것
- 서양 지리교과서에서는 황허를 슬픔의 강, 양자강을 풍요의 강으로 기술
. 자원의 가치가 시대에 따라 변함. 대양 선박의 항해로 양자강의 가치가 변했고, 상해의 거대 도시로 발전
. 상해방이 중국 공산당에서 가장 큰 세력: 모택동, 등소평, 장쩌민, 시진핑 모두 상해 출신
. 아편전쟁이후 상해 발전 시작. 상해는 열강들의 조차지
. 상해 외국인으로는 한국인이 최다, 15만명
- 명나라 1402년 정화의 해양활동: 7차례 원정, 배 62척, 2만8천명 병력, 인도, 아라비아, 아프리카 모가디슈까지 원정
. 이후 지속적인 후속 조치가 없었기에 1회성 단발로 종식. 세계사에 영향을 주지 못함
- 양자강 보다는 창장 長江이 적절. 외국인이 제주도를 켈파트(Quelpart)로 부르는데 귤밭을 잘못들음
- 티베트 조장, 우리 매장, 인도 화장: 문화의 차이는 있어도 우열은 없다. 풍습은 달라도 모두 합리적인 장례이다.
- 베이징 - 라사 특급열차: 칭창철도 48시간 소요
- 홍콩은 어떻게 잘 사나?: 위치가 좋다 (배후에 광동성 인구 밀집, 일본과 동남아의 중간 지점, 세금과 규제가 적다)
. 기본은 자유시장 경제. 국가 간섭이 적어 기업하기에 제일 좋음
- 중국과 대만 사이: 대만은 대만인으로 살기를 원함
2. 베트남: 아오자이, 오트바이 그리고 쌀국수
-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가 공산화되었다지만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는 사라졌다.
. 그 이데올로기 때문에 수백만이 죽는 전쟁을 했건만...
. 누가 방해를 한게 아니라 저절로 무너졌고 포기했다. 오로지 통치의 수단으로만 남아있다.
- 디엔비엔푸 전투: 인도차이나 전쟁의 끝이자 베트남 전쟁의 시작
- 배낭여행: Me OK, not money. 돈 거래 금기
- 하롱베이: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지반 침하로 가라앉아 바다 물이 들어온 것 (장가계, 구이린 등)
- 베트남어 한문에 어원: 하노이 河內, 하롱 下龍
- 한국과 베트남 공유: 중국의 변방, 38도와 17도 경계 분단국가, 동족상잔의 전쟁, 쌀 재배, 조상, 한자문화
- 어머니강-메콩강: 바다를 만나면서 유속이 떨어져 싣고 온 토사를 퇴적시켜 거대한 삼각주를 형성
. 3만9천입방km (남한의 40%)
- 베트남 전쟁의 연속: 일본 -> 프랑스 -> 미국 -> 중국
3.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 화산과 지진이 많은 나라. 그럼에도 인구가 많다. 화산재는 비옥하여 농업이 발달, 많은 인구 부양이 가능
- 북방 4개섬: 일본은 러일전쟁 승리후 러시아 영토인 사할린과 쿠릴열도 차지.
. 러시아는 태평양 전쟁 승리후 섬들을 되찾았고 플라스 알파로 북방 4개섬 지배
- 마르코 폴로(1254~1324)가 일본 지팡구를 서양에 소개. 왕궁이 황금으로 도배 -> 일본진출을 충동
. 일본의 빠른 근대화계기: 1868년 명치유신
. Boys, be ambitious! : 미국인 클라크가 홋가이도에서 농업학교 교장 마친후 학생들게 남긴 말
- 도쿄의 4대맛: 우나기돈부리(장어덮밥), 에비덴뿌라(새우튀김), 모리소바(모밀국수), 마그로스시(참치초밥)
- 일본 밀항, 전자제품 선호 시대 -> 역전
- 군수산업기지 히로시마에 원폭 투하: 인구 34만명중 14만명 사망. 작전 암호명 리틀보이
. B-29 폭격기, 9,450미터 고도에서 투하, 550미터 상공에서 폭발, 무게 4톤, 길이 3미터, 지름 71cm, TNT 2만톤급
- 청일전쟁 후 시모노세키 조약 체결: 조선의 완전한 독립, 타이완의 포기, 랴오둥반도의 할애
- 나가사키항의 개방: 일본의 쇄국정책에도 불구하고 근대화를 성취, 두번째 원폭으로 8만명 사망
. 나가사키 짬뽕: 돼지고기 육수에 해산물. 푸젠성 난민들이 정착하면서 가난한 학생들과 노동자가 즐겨먹던 음식
- 오키나와: 일본이 1879년 류큐왕국을 침략하여 오키나와현으로 만들었음 -> 이후 조선침략에 자신을 얻음
- 홍길동전의 율도국: 오키나와 남쪽 섬 궁미도라는 설. 홍길동이 난징에 갔다가 다시 오키나와로 가서 율도국 건설
4. 타이랜드: 불교의 나라, 사원의 나라
- 소승불교, 육식과 음주 허용, 정오 이후 식사 금지, 여성은 승려와 접촉 금지
- 치앙마이: 타이고원, 300미터 해발이라 기후가 좋음
5. 필리핀: 동서양이 만나는 문화 혼합지역
- 마젤란: 남미를 돌아 태평양을 건너 세부에 도착. 원주민과의 전쟁에서 독화살 맞고 1520년 사망
. 마젤란의 세계일주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입증, 세계사를 식민지 경쟁으로 바꿈
. 스페인은 멕시코와 마닐라간에 정기 여객선 운항: 남미의 감자와 옥수수가 아시아로 전파
. 스페인은 필리핀을 300년 지배, 미국과의 전쟁 패배후 1898년에 양도, 2차대전중 일본이 4년간 지배
- 1960년대 일본 다음으로 잘살던 필리핀이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락: 독재와 부패, 5백만병 해외 근무
6.인도: 다양성이 공존하는 나라
- 갠지스강은 신의 힘: 농사를 짓게하여 식량
을 생산, 5억인구 먹여 사림 / 우기의 엄청난 홍수로 수많은 인명 손실
- 바라나시: 현대와 고대가 공존, 먼지와 오물
. 힌두교의 성지 바라나시에서 죽고, 화장하고, 재를 강에 뿌리는 것이 최고의 장례
- Bollywood: 뭄바이의 영화 메카. 영화는 고된 현실의 도피처, 생활이고 신앙.
- 인도 아요디아 왕국의 공주 허황옥: 김수로왕 분묘와 납릉정문에 쌍어 문양
- 무굴제국: 무굴은 몽고 후예. 제국의 태조 바부르는 티무르의 직계
- 1498년 바스코 다 가마는 아프리카 남단을 거쳐 인도양을 건너 인도 서해안 칼리커트에 도착
- 예수의 제자 도마는 1세기에 인도 서행안 케랄라 지방에서 선교활동후 묻힘.
- 방글라데시: 178개국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 검은 금, 후추 생산. 인도의 말르바르 해안이 원산지
- 아삼 지방: 쌀 생산지, 가장 소외된 오지. 홍차 생산지
- 콜카타의 테레사 수녀: 수녀원을 떠나 가난한 자를 돕게 하소서. 사랑의 선교회 설립 독립자선기관
- 인도대륙: 6천만년전에 남극대륙에서 분리되어 북쪽으로 표류,
. 3천만년전에 아시아 대륙과 충돌하여 히말라랴 산맥군 형성
. 인더스강 상류에 하라파 유적, 하류에 모헨조다로 유적: 문자, 도시, 농경 => 갑자기 사라짐. 기후변화로 하천유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