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5대 궁궐이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을 말한다.
5대 궁궐 여행은 교통편을 고려해 덕수궁부터 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순서로 돌아보는 것이 좋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절에는 황궁으로 사용하여 근대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인 곳이다.
경희궁은 광해군 12년에 완공됐고, 당시 명칭은 경덕궁이었다. 영조 36년에 경희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입구 동편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를 대표하는 제1궁궐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크고 격식도 매우 엄중하다.
경복궁에서는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도 빠뜨리지 말아야 하고,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창덕궁은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서 ‘동관대궐’ ‘동궐’로 불렸다.
법궁인 경복궁보다 오랫동안 왕조의 역사가 펼쳐진 곳이다.
창경궁은 창덕궁의 보조 궁궐로 사용됐다. 춘당지에 비치는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서울 5대 궁궐 - 덕수궁 (2017.2.3)
1. 대한문의 원래 이름은 大安門이었지만 1906년 수리하면서 고종의 명에 의해 大漢門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에서 '漢'은 중국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한강(漢江)을 아무도 중국의 강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大漢'은 한양이 창대해 진다'는 의미입니다.
大漢門上梁文에 따르면, "황하가 맑아지는 천재일우의 시운을 맞았으므로 국운이 길이 창대할 것이고,
한양이 억만년 이어갈 터전에 자리하였으니 문 이름으로 특별히 건다."고 하였다.
한양에 도읍하여 새로 태어난 대한제국이 영원히 창대해지라는 염원을 담은 말이다.
'한양(漢陽)'은 '한수(漢水), 곧 '한강(漢江)'에서 유래한 이름이고 이때 '漢'은 '하늘'이라는 뜻이며,
'한수(漢水)'는 '은하수(銀河水)'라는 뜻이다.
-궁궐현판의 이해-
그러므로 대한문의 '대한'은 직역하면 '큰하늘'이라는 뜻으로 창대한 한양에 도읍을 정한
대한제국이 번성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참고로 韓과 漢의 사전적인 설명을 곁들이겠습니다
韓-나라이름 한- 마한(馬韓), 진한(辰韓), 대한민국(大韓民國)
漢-한수 한 - 한강(漢江)
정관헌은 궁궐 후원의 언덕위에 세운 휴식용 건물로 고종이 차를 즐기고 음악을 들으시던 곳으로,
석조전 동관은 1900년에 착공하여 1910년에 완공된 조선왕조의 마지막 궁궐건물인데
영국인들이 유럽 궁전건축양식을 따라 설계했으며 1층은 외빈접견, 2층은 황제가 거처했다.
이곳에서 1946년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렸으며, 6·25전쟁 이후 1986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1992~2004년에는 궁중유물전시관으로 사용되었으며, 복원 이후 2014년 10월 13일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서관은 1937년 이왕직박물관(李王職博物館)으로 지은 건물로 8·15광복 후 동관의 부속건물로 사용되었고
지금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1998년 개관되어 덕수궁미술관이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문 편액
대한문 서수
중화전
칠조룡, 일월오봉도, 용상
석어당
석조전
석조전 동관
광명문
1462년 제작된 정릉동 흥천사명 동종 (보물 제1460호).
화약을 이용하여 100발의 화살을 동시에 발사하는 시기전기화차수
정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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