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53) 부산 해운대 (2018.4.5)

클리오56 2018. 4. 6. 03:19

 

 

 

 

해운대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수욕장이자

반달 모양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해,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다.

해마다 대보름날 열리는 달맞이온천축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해운대는 일출과 월출 풍경이 특히 장관이다.

신라 시대 학자 최치원이 그 풍광에 감탄한 나머지 자신의 자(字)인 ‘해운’을 바위에 새겼을 정도다.

 

해운대 서쪽에 자리한 동백섬은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짙은 숲을 이룬다.

바다와 숲을 양편에 끼고 산책할 수 있는 명승지다.

 

해운대해변 중간의 부산아쿠아리움은 최첨단 해저 테마 수족관으로,

수달․펭귄․상어 피딩쇼가 인기를 끈다.

갈매기가 가뿐하게 내려앉는 해운대 백사장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문탠로드로 발걸음이 이어진다.

 

문탠로드 끝 지점인 해월정에 오르면 해운대의 풍경과 월출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 주변으로 럭셔리한 휴양을 위한 호텔과 카페도 많다.

 

부산 해운대 (2018.4.5)



부산이 고향이니 해운대야 말로 숱하게 다녀왔지만

정작 이 블로그에 올려볼 정도로 여유를 가지고 해운대를 다녀온 것은 아득하다.


대학 졸업후에는 부산에 올 기회도 많지 않았고

설혹 온다고 할지라도 집안 일로 당일치기, 대부분 부산역만 다녀올 뿐.  


이번 기회는 해파랑길 첫구간의 종착지가 해운대 미포라 동백섬을 거쳐 해운대 백사장,

그 다음날은 2코스를 미포에서 출발하여 문탠로드를 따라갔으니

이제 해운대 다녀왔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동백섬





최치원 동상




해운대 석각












문탠로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