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부천 둘레길 3 구간 물길따라 걷는 길 (2016.11.1)

클리오56 2016. 11. 1. 19:15

일자: 2016.11.1

산명: 부천 둘레길 3 구간 물길따라 걷는 길

등로: 송내역 - 원천공원 - 굴포천 - 봉오대로

소요시간: 1시간 17분 

도상거리: 6.82Km (산길샘 앱)

동반: 홀로

Track20161101부천둘레길3구간.gpx





물길따라 걷는 길이라는 3구간은 거리도 짧고 노선도 비교적 명확하여 길을 잃을 염려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이 가능하며 오늘 4구간도 함께 답사한다.


송내역에서 출발하는데 배낭 차림의 한분이 걸음을 빨리하고 있어 혹시 둘레길하시지 않나 짐작하였고

그 분을 따르니 바로 원천공원 방향이라 내심 동행까지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분의 걸음이 엄청 빨라 서촌공원에서 사진 몇장 찍은 후면 저 멀리 가고 있으니 따르기 쉽지 않았고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길교회로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따랐는데 바로 원천공원 들어가는 지름길이다.


원천공원은 하천의 출발이란 의미이니 여기 부천시민의 강이라하여 그 출발을 여기로 하는데

시민의 강은 인공하천이며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한 최초의 친환경적인 하천이라고 한다.

물빛이 반짝반짝 빛나며 숲과 어우러져 맑은 날 아주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3구간 등로의 우측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좌측으로는 부천의 여러 중요한 시설물들이 포진하는데

웅진플레이, 상동호수공원, 영상문화단지, 아인스월드 등이 있어 시간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좋은 구경이 될듯하다.

특히 아인스월드는 미니어츄어 테마파크로서 지난 번 다녀온 앙코르왓을 비롯

세계적인 유명 건축물 100여점이 1/25의 크기로 야외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굴포천에 당도했지만 철조망으로 막혀있으며 우측으로 외곽순환도로 밑을 지난 후

다시 좌측으로 꺽어 숲 언덕에 올라 직진하면 굴포천이 보이고 이제부턴 굴포천과 나란히 한다.


굴포천과 함께 걸어가면서 우측 제방 옆으로 송내대로가 또한 나란히가며  

좌측 들판은 넓게 전개되고 그 너머로는 인천의 진산 계양산이 솟아 올라있다.

여러 낚싯꾼들이 군데군데 포진한 것을 보니 수확이 괜찮은 모양이다.


경인고속도로 아래를 지난 후 맞은 편에 봉오고가교가 바라보이니 3구간의 끝지점이고

출발후 1시간 17분만에 7키로를 주파했으니 모두 천변을 따르는 평지길 덕분이다.



서촌공원

원천공원

시민의 강

둘레길 안내판

시민의 강 개울


상동호수공원


굴포천



봉보오고교: 3구간의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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