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 서부 국립공원 탐방

요세미티 국립공원 (2016.2.24)

클리오56 2016. 2. 25. 14:39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거의 30년만에 다시 찾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지만

그때처럼 동일한 겨울인데 탐방 가능한 부분이 얼마나될지?

 

남쪽에서는 프레소로부터 와워나로 진입하는데

아침에 달려갔던 길을 다시 역방향 재현한 셈이고 거의 2시간 50여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우려한대로 마리포사 숲은 일시폐쇄된 상황이었고

다행히 요세미티 계곡까지의 도로는 오히려 오픈되어 있다.

 

킹즈 캐년에서 여기까지 달려왔으니 마침 시장도하여

와워나  가게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점심을 든 후

마침 파이어니어 요세미티 역사센터가 있기에 산책겸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South Entrance

Pioneer Yosemite History Center

 

당시의 감옥 모습

 

Tunnel View

요세미티 계곡으로 향하는 중 터널을 통과하기 전 조망처에서

El Capitan 직벽뿐만 아니라 Half Dome 등이 한데 모여있는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터널을 지나면 또 한번 숨막히게 하는 아찔한 풍광이 전개된다.

 

이후 여러 폭포를 감상해가며 공원 이모저모를 훝어보았고

비지터 센터에서 내일 추진할 하이킹 코스를 추천받기도 하였다.

 

좌 El Capitan 직벽, 중앙 Half Dome, 우측 Bridalveil Fall

 

El Capitan

높이 900미터의 거대한 직벽으로 전세계 암벽등반가의 꿈이다

 

 

Bridalveil Fall

 

Yosemite Upper Fall

 

요세미티의 숲속길을 드라이브하며 명소들을 챙겨보았고

비지터 센터도 잠시 들렀다. 

 

 

 

일몰 무렵 숱한 사진작가들이 몰려들어 차선 하나를 완전 주차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최근 온난한 기온으로 요세미티 폭포의 수량이 많아져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룬다고 한다.

 

 

 

숙박지 Mariposa의 동네 햄버거 가게인 Happy Burger Diner에서 BBQ 버거를 주문했는데

완전 맛있어 놀라웠고 특히 여행중 처음으로 온전한 육고기 맛을 보는 듯...

실내는 올드 앨범으로 온통 벽을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