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바람소릿길 거제 구조라 (2014.5.22)
출장으로 거제에 사흘간 체류중 새벽산책으로 이틀은 공곶이를
마지막날은 구조라를 다녀왔는데 수정봉, 구조라성, 해변을 거쳤다.
새벽 5시 호텔을 나와 도로를 따라 구조라항을 향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이란 안내판을 보았고
좌측으로 멀리 내도, 외도, 수정봉이 바라보이고 구조라항이 발 아래 펼쳐진다.
작년 이맘때 쯤 일주일간 휴가 기간중 거제에 왔을 때 구조라항에서 해금강과 외도를 다녀왔었지!!!
구조라복합문화센터 앞으로 난 수정산 탐방로를 따라 올랐는데
나중 왜 서낭당을 보질 못했는지 점검해보니
해변가를 조금 더 진행했더라면 서낭당에서도 등산로가 시작되는듯 하였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대나무숲을 지나고 구조라성 흔적들....
그리고 좌측으로 큰 해송을 바라보며 숲으로 진행하고
자갈해변으로 200여미터 내려 잠시 바라본 후 다시 제 위치 올라
군초소체험관 전망대에 당도하여 내도와 외도는 물론 해금강도 바라본다.
수정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돌계단과 암벽을 지나며 약간의 수고를 거친다.
정상은 넓은 평지이고 한편은 바다를 바라보고 반대편은 구조라마을을 조망한다.
여기서 방향을 숲체험길로 잡았는데 짙고 울창한 숲길을 거쳐가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바닷가로 내려서는 듯한 긴 코스를 택하겠지만
오늘은 귀경일이라 우측방향 구조라성으로 코스를 잡아간다.
구조라성 설명에 따르면 왜적을 막기위하여 조선전기에 축조되었고
여기서 바라보면 구조라 마을과 해변, 항구가 고개를 든 자라 머리의 모습으로 펼쳐지고
수정봉 정상을 배경으로 구조라성이 갈고리마냥 자리잡고 있다.
이제 구조라 마을로 향하는데 키 높은 풀들에 담긴 이슬로 청바지가 허벅지까지 젖어들고
탁 트인 언덕바꿈을 지나 샛바람소릿길을 이어가면
이 또한 시릿대 오솔길이라 일종의 방풍림이었다는 "보이소"라는 안내 글귀를 읽어본다.
이제 마을이고 벽화도 구경해가며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구조라해변에 당도하고
호텔로 돌아가려 방향을 바꾸어 가면 버스 정류장의 큰 고목도 눈에 띄고
구조라항, 수정봉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라 호텔로 돌아왔다.
나들이 앱을 보니 2시간여, 5.8Km.... 적당한 산책이었고
다만 새벽이라 남겨진 사진들이 그리 선명하지 못함이 아쉽다.
대우조선을 견학 후 부산역으로, KTX로 귀경.....
한려해상국립공원 안내판
도로에서 바라 본 구조라항: 멀리 외도도 바라보이고...
수정봉 안내판
구조라항 정박 어선들
구조라복합문화센터 앞 수정산탐방로 시작 포인트
대나무숲
자갈해변
군초소체험관 전망대
군초소체험관 전망대에서 조망한 내도와 외도
수정봉으로 향하는 돌계단과 암벽
아름드리 해송
수정산 정상 전망대
정상에서의 조망: 공곶이와 내도
숲체험길
구조라성
솟대
구조라성에서의 조망: 좌측 구조라해변, 우측 구조라항
고개를 든 자라 머리 모습이라는데....
언덕바꿈
둘레길: 샛바람소릿길
시릿대 오솔길
시릿대오솔길 유래
구조라 마을 벽화
구조라 해변
구조라 마을 버스정류장 뒤의 거목
호텔로 돌아오면서 뒤돌아 본 수정봉과 구조라항
대우조선 견학: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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