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41-2) 서울 5대 궁궐 - 창덕궁 후원 (2014.5.7)

클리오56 2014. 5. 7. 19:29

 

 

 

 

 조선 5대 궁궐이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을 말한다.

5대 궁궐 여행은 교통편을 고려해 덕수궁부터 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순서로 돌아보는 것이 좋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절에는 황궁으로 사용하여 근대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인 곳이다.

경희궁은 광해군 12년에 완공됐고, 당시 명칭은 경덕궁이었다. 영조 36년에 경희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입구 동편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를 대표하는 제1궁궐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크고 격식도 매우 엄중하다.

경복궁에서는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도 빠뜨리지 말아야 하고,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창덕궁은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서 ‘동관대궐’ ‘동궐’로 불렸다.

법궁인 경복궁보다 오랫동안 왕조의 역사가 펼쳐진 곳이다.

 

창경궁은 창덕궁의 보조 궁궐로 사용됐다. 춘당지에 비치는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서울 5대 궁궐 - 창덕궁 후원 (2014.5.7)

 

창덕궁 북쪽 구역은 왕실의 정원인 후원인데, 

일반 백성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금원, 혹은 비원으로 불러졌다.

 

후원은 왕과 왕족이 독서, 휴식, 사냥, 무술 연마 등을 하였으며,

제사, 연회, 과거 시험장으로도 사용되었다.

 

후원은 무엇보다도 자연 지형과 경관을 잘 활용하였고 

언덕과 계곡, 울창한 숲 주변에 세워진 건축물들은 이러한 배치에서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후원 입구: 단체로 일정시각에 가이드 안내

 

부용지와 주합루

 (부용지는 네모난 연못이며 소나무가 자라는 둥근 섬이 있으니,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음양사상이 담겨있다.

주합루는 정조 때 지어졌으며 1층은 도서관 용도로 규장각이라 했고, 2층은 주합루라하여

우주의 모든 이치가 합하여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곳이란 의미이며 학자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장소였음)

 

주합루의 어수문 

  (주합루 입구에는 어수문이란 문이 있는데 이곳으로는 왕만 통과할 수 있었고, 신하들은 옆의 작은 문으로 드나들었다.

작은 문은 높이가 낮아 통과하려면 고개를 숙여야하는데,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낮게 만들었다고 함)

 

 

취병

(조선시대의 독특한 조경기법의 하나로 푸른 병풍처럼 만든 울타리이다.

내부가 보이는 것을 막아주는 가림막 역할과 공간을 분할하는 담의 기능을 하면서

그 공간을 깊고 아늑하게 만들어 생기가 나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부용전

(부용지에는 2개의 기둥이 연못에 들어가 세워진 특이한 모습의 정자, 부용정이 있으며, 

왕과 왕족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즐기던 장소)

 

불로문: 창덕궁의 유일한 석조문

 

애련지와 애련정

(부용지 북쪽에 위치하며 숙종은 〈애련정기〉라는 글을 통해

 ‘내 연꽃을 사랑함은 더러운 곳에 처하여도 맑고 깨끗하여 은연히 군자의 덕을 지녔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이곳의 이름을 ‘애련지’라고 붙였다고 함)

 

뽕나무: 수령 400년

(옛날에는 농사와 함께 누에치기가 기간산업이었으며,

뽕나무 가꾸기를 장려하였고 왕비가 직접 누에치기를 시범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