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33) 부여 부소산성 (2013.05.24)

클리오56 2013. 5. 24. 21:57

 

"부소산을 에워싼 부소산성은 일명 사비성으로 불린다. 성곽 옆으로는 백마강이 흐르고, 삼천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의 전설도 서려 있다. 부소산성은 백제가 도읍을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옮긴 뒤 성왕 때 왕궁을 수호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 안에 들어서면 나지막한 언덕을 따라 누각과 유적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비문 옆에는 계백을 비롯한 백제 말 충신들의 영정을 모신 삼충사, 일출을 보며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던 영일루, 군대의 곡식을 보관하던 군창지 등이 있다. 부소산 정상 106m에 위치한 사자루에서 감상하는 달맞이와 경치 또한 일품이다. 백제 여인들의 절개와 충혼을 기린 백화정, 궁녀사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낙화암 아래는 회춘 약수로 유명한 고란사가 있으며, 이곳에서 황포돛배나 유람선을 타고 백마강 유람에 나설 수 있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송국리 선사취락지→부소산성→영일루→반월루→궁녀사→사자루→낙화암(백화정)→고란사→백마강유람선→구드래조각공원
2일 차 : 서동요 테마파크→부여곤충나라→궁남지→국립부여박물관

(전문가 팁)부소산성은 내부 관람 외에도 백마강유람선을 타고 외곽에서 감상하는 것이 운치 있습니다. 삼천궁녀가 몸을 던진 낙화암도 실감 나게 다가서지요. 부소산성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부여의 주요 유적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버스는 주말에만 운행하며, 관광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집니다. "

 

부여 부소산성 (2013.5.24)

 

 

백제 최후의 날을 맞이하였던 사비성이 바로 부여 부소산성이다.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도

사비성이 나당연합군에 의하여 함락되는데

그 사비성을 거닐게되니 편치 않은 마음이다.

 

백제의 사비성 도읍기간이 마지막 123년인데, 웅진 63년

그리고 그 이전 한강유역의 하남 위례성에서의 약 500년을 감안하면

그리 긴 역사를 사비성에 위치했던 것은 아니다.

 

삼천궁녀가 백마강으로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은

피가 암벽에 스며 붉은 빛을 띠며 남아있다는 전설...

 

고란사 약수를 한잔 들며 3년의 수명을 더해보았고

백마강 황포돛배 유람선으로 부소산성과 낙화암 절벽을 올려보았다.

 

부소산 정상의 사자루 누각에 백마장강이란 현판이 있고

바로 이 정상이 금남정맥 종착지점이니 조만간 다시 찾을 날을 기약하고...

 

부소산성은 또한 그 울창한 숲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소나무가 많으며

백제어로 소나무를 뜻하던 붓소라는 말에서 한자어 부소로 변형되었다고 한다.

 

 

 

 

부소산성

 

 

 

 

 

낙화암 절벽위의 백화정

 

 

 

 

 

고란사

 

 

 

 

 

고란약수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유유히...

 

 

 

 

부소산 정상에 위치한 사자루로 올라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