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34) 포천 국립수목원 (2013.7.12)

클리오56 2013. 7. 13. 22:41

 

 

 

 

"국립수목원은 1987년 개장한 광릉수목원을 모체로 탄생했으며, 1157ha 부지에 15개 전문 전시원을 갖추었다. 습지식물원, 덩굴식물원 등으로 구분된 전문 전시원에는 총 3344종이 식재되어 일반 방문객은 물론, 식물 전공 학생과 전문가를 위한 현장학습 장소로도 활용된다. 산림과 임업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는 산림박물관은 동양 최대 규모로 5개 전시실과 표본실, 시청각실 등으로 꾸며졌다.
국립수목원에는 산림동물원도 있다. 산림동물원은 우리나라 산야에 서식하는 동물 중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1년 개원했다. 100ha에 이르는 동물원에는 백두산호랑이 3마리를 비롯해 늑대,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등 8종이 있으며, 조류는 천연기념물인 맹금류(독수리, 수리부엉이 등)와 원앙 등 7종이 관리.사육된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퇴계원 IC→국립수목원→아프리카예술박물관→포천아트밸리→허브아일랜드→숙박
2일 차 : 아트팜→한과문화박물관(한가원)→평강식물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 IC→귀가

(전문가 팁)국립수목원은 1일 입장 인원을 철저히 제한합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5000명, 토요일과 개원일이 겹치는 공휴일은 3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 관람 예약은 입장일 30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에 들를 일이 생겼으니 잠시 틈을 내어 국립수목원을 다녀왔고

또한 인근의 포천 아트밸리도 함께 하였다.

 

십년도 더 되는 오래 전 광릉수목원을 전 가족이 산책했던 기억이 아련하다만

지금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경쟁도 치열하지만

마침 장마철이라 하루전 예약임에도 가능하였다.

 

광릉수목원은 조선초부터 왕림으로 지정되어 540년이상 숲이 보전되었고

최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숲은 온통 녹색으로 가득하고 비가 내리니 녹음의 생동감은 더욱 살아나는데

풀, 나무와 흙이 뿜어내는 싱그러움이 더위와 정신을 힐링시키며

또한 인적이 드문하니 조용하고~~~

 

예상보다 많은 비가 아니라 우산을 쓴채로 이리저리 둘러보았고

시베리아 호랑이 우리장으로 향할 땐 제법 굵은 비가 내리기도 하였다.

더운 여름날엔 오히려 우중 관람이 좋을 수도 있지만

많은 시간 동안 꼼꼼히 볼 수 없는 제한은 어쩔 수 없었다.

 

숲의 명예전당에 박정희 전 대통령도 모셔졌는데

당시의 산림 녹화사업의 공이 인정된 듯..

사실 예전에 식목일이면 주변산에 나무 심는다고 학생들 많이 동원되었지요..

그리고 특히 그린벨트는 박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이 아닐까?

우리나라가 그나마 푸른 숲을 유지하는 근간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숲의 명예전당

 

반듯하게 균형잡힌 소나무


난대온실 입구에서 만난 돈나무



산림박물관 바닥의 고지도: 한양 부근

 

나비 표본


 

맹금류 철망속의 독수리

소나기 속에서도 날카로운 부리와 눈동자,

그리고 꼿꼿한 자태를 흐트리지 않는다

 

광릉 숲 산책  

 

 

 

 

 

 


 

포천 아트밸리

 

포천의 산들에서 채석되었던 화강암들은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등 여러 기념비적인 건물을 비롯하여

숱한 상업적 건축물들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수명을 다한 폐채석장에 문화와 예술을 가미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하였으니 포천 아트밸리이다.

 

입구에서 천주호로 향하는 길: 우측은 모노레일 

 

낭바위: 낭떠러지 바위라는 뜻...

병자호란때 남편이 변방에서 전사하자

부인도 절개를 지켜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짐

 

 

천주호

화강암을 채석하여 파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어 호수가 형성되었는데

최대수심 20M이며 1급수라고 한다....

광물성 물질로 인해서인지 물 자체는 혼탁해 보인다...


 

조각명: 발굴된 시간의 터

화강암 덩어리의 속을 파내어 조각이 이루어졌고

좌우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이다.


 

하늘정원에 많은 소원 종이가 걸려있다

 

하늘 정원에서 내려다 본 천주호


막걸리 이글루

포천의 명물 이동막걸리의 빈병으로 이글루를 만들었다


작품명: 바람의 소리를 듣다

돌을 뚫고 들어간 남자는 하반신을 드러내고....

바람의 소리는 어떻게 들을까?